MBC <복면가왕 스페셜>에서 7연승 도전에 성공한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 그 가면 속 주인공이 가수 손승연이라는 추측이 많다.
손승연은 가청력이 매우 뛰어난 가수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기독교인인 그녀는 지난 2015년 발매된 음반 'THE MESSAGE'를 통해 기독교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해졌다.
그녀가 이 음반에서 부른 곡은 '너무 늦은 건가요'. 다름 아닌 가수 소향이 먼저 부른 곡으로, 교회에선 일종의 '클래식'처럼 명곡으로 통한다.
그러고 보니 손승연과 소향은 공통점이 많다.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이자 기독교인이고, 만약 '동방불패'가 손승연이 맞다면, 둘 모두 <복면가왕>의 가왕이라는 점이다.
소향은 지난해 <복면가왕>에 '노래 9단 흥부자댁'이라는 이름의 가면을 쓰고 출연해 가왕 6연승을 기록했었다. 당시에도 소향이라는 정체가 밝혀지기 전까지 많은 이들이 '흥부자댁'이 그녀가 틀림없다고 했었다.
손승연은 지난 2015년 부산 수영로교회에 참석해 "새벽에 눈을 떴는데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걸 부정할수 없었다. 그 때까지는 부정하고 살았다"며 "그런데 그 순간만큼은 그게 안 됐다. 아침에 눈을 뜨면 다시 부정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그랬다. 그런데 너무 행복하고 기분이 좋았다. 그 때부터 정말 교회를 열심히 다녔다"고 간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