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카고’의 남경주, 바쁜 일정에도 재능기부 결심

김신의 기자  ewhashan@gmail.com   |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드는데 힘 보태주셨으면”

▲뮤지컬 배우 남경주 프로필 사진. ⓒ밀알복지재단

▲뮤지컬 배우 남경주 프로필 사진. ⓒ밀알복지재단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6월 8일(금) 4시, 8시에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리는 제15회 밀알콘서트에 재능기부로 출연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졌다.

남경주는 현재 공연중인 뮤지컬 ‘시카고’로 바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밀알콘서트 취지에 공감해 재능기부로 출연을 결심했다. 뮤지컬 1세대인 남경주는 30여년 간 ‘맘마미아’, ‘시카고’ 등 내로라 하는 작품에 출연해온 국내 최고의 뮤지컬 스타다. 남경주는 밀알콘서트 무대에 올라 ‘맨 오브 라만차’, ‘지금 이 순간’ 등 관객들에게 친근한 뮤지컬 유명곡을 노래할 예정이다.

남경주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밀알콘서트에 와주셔서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보태주셨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제15회 밀알콘서트는 남경주 외에도 카이로스앙상블, 세종오케스트라, 박모세,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과 김지선, S Vision-Voice가 박인욱의 지휘로 공연을 펼친다. 사회는 최초 시각장애인 아나운서인 이창훈 KBS 아나운서와 김나연 연합뉴스TV 아나운서가 맡는다. 세종대 무용과 겸임교수인 이영찬의 안무연출로 클래식 연주에 맞춰 무용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대학교 윤경희 교수가 총연출과 기획을 맡았다.

티켓은 밀알콘서트 홈페이지 또는 멜론 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장애인들이 콘서트에 참석할 수 있도록 객석 후원도 가능하다. 수익금은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복지시설 설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밀알복지재단과 세종대학교가 공동주최한 ‘밀알콘서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무대에 서고 관객이 되는 통합콘서트다. 장애로 인해 평소 공연관람이 어려운 장애인에게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장애를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