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북미 정상회담, 비핵화의 끝 아닌 시작”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함께 하나의 목표 향해 발걸음 내딛는다면, 화합의 모습으로 바뀔 것”

▲북한 김정은 위원장(왼쪽)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 ⓒSBS 캡처

▲북한 김정은 위원장(왼쪽)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 ⓒSBS 캡처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이하 한기총)가 '북미 정상회담을 환영하며'라는 제목의 논평을 회담 당일인 12일 합의문이 나오자마자 곧바로 발표했다.

한기총은 "우여곡절 끝에 북미 정상회담이 무사히 개최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북미 혹은 남북 정상의 대화가 이어지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발걸음이 계속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미 정상회담은 북한의 비핵화 과정의 끝이 아닌 시작임을 보여줬고, 회담 내용에 따른 실질적이고도 지속적인 이행이 회담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할 것"이라며 "국제사회 역시 이번 회담이 북미간의 합의일 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합의로 여기고, 한 마음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들은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도 '폭격' 혹은 '전쟁'과 같은 말들이 공공연하게 들렸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의 남북간 북미간 정상회담은 실로 엄청난 변화"라며 "그러나 분위기에 휩싸여 마치 금방이라도 평화가 찾아오고, 통일이 될 것처럼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한기총은 "정상회담은 이전 날의 간극을 메워가는 출발점이자 시작점임을 분명히 기억하고, 함께 하나의 목표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다면 충분한 시간과 과정 속에서 서로에 대한 이질적인 모습도 화합의 모습으로 바뀔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더불어 "남북 그리고 북미간 대화와 협력이 지속되고 발전되기를 기대하며 기도하고, 한국교회와 전 성도들과 함께 한반도의 자유민주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며 "북한 동포의 인권 회복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북한 전역에서 복음의 소식이 들려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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