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사 시절 비서를 성폭했다는 미투폭로로 인해 오늘 성폭행 관련 첫 재판이 열린다.
이와 관련해 안희정 전 지사가 당시 비서인 김지은 씨에게 보낸 문자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당시 정무비서였던 김지은 씨에게 '맥주', '담배'등 짧은 문자를 보냈다.
이후 김 씨는 단순한 업무지시로 안 전 지사에 부름에 응답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요구사항이 적힌 문자메세지를 통해 김지은 씨를 불렀고 4번에 걸쳐 성관계를 시도했다"라고 한다.
때마다 김지은 씨는 자신은 거절의 표시를 했다고 한다.
한편 안 전 지사의 주장은 다르다.
안희정 전 지사는"추행 사실은 없고 성관계는 합의된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