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3박4일간 전남 영암군 호텔 현대 목포에서
금란교회(김정민 목사,서울 중랑구)는 오는 26일부터 '선교적 교회와 21세기 목회'를 주제로 3박4일간 전남 영암군 삼호읍 호텔 현대 목포에서 '2018 금란선교컨퍼런스(KMC)'를 개최한다. 제2회를 맞는 이번 KMC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는 목회자 및 사역자들에게 선교적 교회의 이론과 실재를 제시하며, 변하지 않는 본질 추구의 길을 제시할 계획이다.
올해 컨퍼런스는 금란교회를 비롯한 선교단체와 교회들이 합심하여 300명의 목회자와 선교사, 평신도 사역자 등을 초청했다. 초대 받은 목회자들은 대부분 중소형 교회를 담임하는 목사 부부다.
이를 위해 콘퍼런스에서는 교파를 초월해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청했다. 선교적 교회가 되기 위한 실재적인 정보와 재교육, 영적 도움을 제공하는 한편, 선교적 교회를 위한 협력 플랫폼을 마련한다. 강사진으로는 진기현(호주 시드니주안교회) 김동현(서울 은평감리교회) 안희묵(세종꿈의교회) 목사가 십자가와 충성, 비전을 주제로 말씀을 전한다.
KMC 이사장인 김정민 목사는 "본질에 집중하기 위해 선교적 교회를 표방하고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콘퍼런스를 개최해 목회자들을 섬기게 됐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 속에서 교회가 추구해야 할 지향점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KMC는 쉼·회복·사명·본질·하나됨 이라는 5대 비전을 갖고 개최됐다"며 "영적 전투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분들이 영적, 육적으로 쉼을 얻을 뿐 아니라 선교 사명의 본질을 회복해 끝까지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금란교회는 지난 2017년 교회 설립 60주년을 맞아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1회 금란선교콘퍼런스(KMC)를 실시한 이래로 매년마다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로 하며 전통적 교회에서 선교적 교회 구조로 탈바꿈하려하고 있다. 교구 이름을 '공동체'로 바꾸고 공동체에 속한 성도들과 해외 선교사들을 연결해 자체적으로 후원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선교지를 직접 방문하기도 한다.
선교에 대하여 성도들의 관심이 커지게 되면서 국내외 선교비도 크게 늘어났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교회의 섬김 활동 또한 활발해졌다. 성도들이 각자의 삶의 영역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증인으로 살아가기 시작하자, 등록하고 정착하는 새신자들도 늘어났다.
금란선교콘퍼런스(KMC)를 기획하며 대회장을 맡은 유근재(46·주안대학원대 선교학) 교수는 "급변하는 시대에 교회가 올바로 대응하지 못하면 목회와 선교지가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며 "KMC는 21세기 목회를 위한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목회자 재교육 및 영성 고취, 쉼까지도 모두 드리고자 한다"고 콘퍼런스의 취지를 밝혔다.
유 교수는 "선택강의는 선교적 교회와 치유, 비즈니스, 대안목회 등 다양한 분야로 나눠 들을수 있도록 했다"며 "저녁집회는 본질적이고도 영성 깊은 예배로 진행되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선택강의에서는 최동규(서울신학대 실천신학) 교수가 '선교적 교회란 무엇인가' '선교적 교회의 실천'을 강의하며, 황병배(협성대) 교수는 '선교적 교회의 7기둥' '불신자 유형과 선교적 교회의 실제'에 대해 강의한다.
최귀석(행복으로가는교회, 한국가정치유상담연구원)목사는 '심리치유 상담을 통한 교회 성장' '위기 목회 상담을 통한 목회자 가족 및 성도의 갈등 해결' '자존감 회복과 심리대화법을 통한 전도와 정착' 등을 통해 치유와 선교적 교회에 대해 모색한다.
김현철 목사(하늘과땅이만나는교회, 세계가나안농군운동본부)가 '성령의 이끄심을 따르는 선교적 교회', 김형근 목사(교회성장연구소 본부장)가 '21세기 목회의 대안', 이선영 교수(구미대)가 '4차 산업시대의 목회와 선교전략', 이수정 대표(이포넷, FMnC선교회)가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선교'에 대해 강의한다.
송정미, 손재석, 지미선 등 특별 게스트들과 금란교회 더바인워십, 홀리피플 등의 찬양 콘서트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올해로 금란교회서 목회 11년째를 맞이한 김정민 5대 담임 목사는 지난해부터 '선교적 교회'를 천명하며 교회의 체질 변화에 힘쓰고 있다. '본질을 회복하는 교회'를 목표로 내걸고 매주 설교에서 이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금란선교콘퍼런스(KMC)는 선교지 영역의 첫 해외 사역으로 컨퍼런스는 현장 선교사들을 섬기기 위해 필리핀 현지에서 활동 중인 선교사 300여명을 초청, '본질을 회복하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금란교회는 해외 선교사와 국내 목회자를 대상으로 KMC를 해마다 열기로 했다.
오순절성령연구소장 및 한국선교신학회 총무로 활동하고 있는 유 교수는 "교회가 복음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세상의 변화와 트렌드만을 따라간다면 그 생명력을 잃어버리고 세속화되고 말 것"이라며 "KMC가 교회와 교단을 넘어 성령안에서 서로 격려하고, 함께 협력하고, 소통하여 교회의 본질을 살리고 새로운 목회와 선교의 플랫폼을 만드는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