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세군 대장 “구세군, 북한 도울 준비 되어 있다”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교계 지도자들과 오찬회 겸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세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세군

한국구세군(김필수 사령관)이 27일, 교단 창립 110주년을 맞아 방한한 국제구세군 대장 안드레 콕스 대장 및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오찬회 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유영희 회장·이홍정 총무·김영주 총무국장,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이동석 대표회장,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전계헌 공동대표,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대행·신현승 총무대행,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김서호 총회장, 기독교한국루터회 진영석 총회장,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이양호 총회장, 대한성공회 이경호 주교·김기리 교무원장 대행, 한국기독교장로회 이재천 총무,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이철호 총무, 예장 통합 변창배 사무총장, 한국정교회 박인곤 보제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NCCK 이홍정 총무는 "구세군이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소금과 빛처럼 존재 자체가 복음의 증거인 신앙 공동체로 세상을 구원하길 기원한다"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안드레 콕스 대장은 "모두의 환영에 감사를 드린다"며 "교회는 이 세상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며 평화를 만들고 심는 역할을 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각 교회가 관대한 마음과 정신을 회복해 탐욕과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길 원하신다"고 답했다.

안드레 콕스 대장은 특히 이후 기자회견에서 "전 세계 구세군이 북한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에는 아동들의 영양상태가 가장 심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북한을 위해 구세군에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면 이 부분을 신경써야 할 것"이라며 "노인들에 대한 케어와 의약품 공급 등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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