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다음 세대 부흥이 교단의 희망” 여름교육 비전선포식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윤성원 총회장 등 교단 지도자 200여명 참석

▲총회장 윤성원 목사(가운데)가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총회 제공

▲총회장 윤성원 목사(가운데)가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총회 제공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윤성원 목사, 이하 기성) 교회학교전국연합회(회장 김용태 장로)는 지난 5일 서울제일교회에서 '성결교회 여름교육 비전선포식'을 열고,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해 교단의 의지와 역량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여름수련회를 앞두고 열린 이날 선포식에는 총회 임원, 교육부와 교육위원회, 교회학교전국연합회 임원 등 200여명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성결교회 교육 비전선언문을 함께 제창했다. 특히 총회장 윤성원 목사가 직접 참석해 다음 세대 교육에 힘을 실었다.

개회예배에서 '성결교회 교육비전'을 제목으로 설교한 총회장 윤성원 목사는 "다음 세대 부흥이 곧 교단의 미래 희망이다. 한국교회는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다. 기독교인이 20년 후 500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며 "다음 세대 감소는 우리교단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희망을 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주님을 믿고 나갈 때 상상도 못했던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총회장은 교단 표어에 따른 6대 비전인 '다음 세대 부흥운동'과 관련해 다음세대 부흥을 위한 담임목사 세미나, 다음세대 세계화를 위한 미국 신앙과 문화 탐방, BCM교육목회 시스템의 강화와 활용 대중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단 지도자들은 비전선언문에서 △다음 세대 부흥을 통해 새로운 부흥의 역사를 이루고 △다음 세대를 성결한 사람으로 양육하며 △성결교회의 교재를 가장 잘 활용하고 △성결 교사들이 반목회에 헌신하며 △가정을 신앙교육의 주체로 세우고 △다음 세대들이 온 세계를 품고 하나님나라를 이루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선포식 후 기념촬영 모습. ⓒ총회 제공

▲선포식 후 기념촬영 모습. ⓒ총회 제공

합심기도 시간에는 성결교회의 희망찬 미래 기도문을 함께 낭독하고, 성결교회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주역이 될 것을 다짐했다.

교육위원장 홍건표 목사는 격려사에서 "다음 세대 부흥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 교단의 희망을 본다"며 "이 부흥의 불꽃이 전국교회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전국장로회장 김성호 장로는 "성경 전도서 말씀에 의하면 때와 시기를 분별하는 게 중요한데, 교회학교가 위기에 빠진 이 때 열린 비전선포식은 매우 지혜로운 일"이라고 했다.

이 밖에 개회예배에서는 교회학교전국연합회장 김용태 장로의 사회로, 부총회장 홍재오 장로의 기도, 이신복 목사(서울제일교회 원로)의 축도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교회학교전국연합회 부회장 김영복 장로 사회로 전 회장 권현희 권사의 기도 후 교육부장 최명덕 목사가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한 성결교회'란 주제로 강연했다. 최 목사는 교육담당 부교역자들의 역량 강화, 전문 목회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육의 개선 등이 이뤄져야 하며,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한 기금마련,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후 교육국장 송우진 목사와 교단총무 김진호 목사는 여름교육의 성공을 위한 프리젠테이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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