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황혼의 나이 '사랑꾼'
결혼 25주년을 맞은 나이 60대 부부 노사연-이무송, 50대 부부 하희라-최수종 커플이 최근 '동상이몽2'에 화제의 크리스천 부부로 뜨거운 감자였던 가운데 최수종과 이무송이 한 자리에 모였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지난 1993년 같은 기독교 신앙 아래 결혼해 딸과 아들을 두고 있고, 이무송과 노사연 부부는 수영장에서 처음 만나 1994년 3월 서울 동부이촌동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앞서 SBS '동상이몽2'에 출연한 최수종-하희라는 은혼식 커플로, 이무송-노사연 부부는 전우애로 사는 초현실 무사커플로 정반대의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하희라-최수종, 노사연-이무송 두 커플은 결혼 25주년을 맞아 은혼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은혼식(Silver Wedding)은 주로 그리스도교 국가에서 결혼한 날에 축하예배를 하던 것에서 유래된 풍속으로 결혼 25주년을 은혼식(銀婚式)이라고 한다.
이에 이어 최수종과 이무송은 '브라보 마이와이프' 특집으로 준비된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남다른 '아내 사랑꾼'으로써 캐미를 선보였다. 시청률도 지난 주보다 1.4% 포인트 크게 상승했다.
이날 이무송은 "눈물로 밤새 기도하며 산다"며 현실 부부의 면모를 보였고, 최수종은 변함 없는 '부부중심' 하희라 사랑을 보여주며 '빨래개기' 노하우 등을 전수했다.
한편 최수종은 최근 매형인 가수 조하문 목사 교회에서 장로로 안수받아 섬기고 있다. 이무송은 크리스천 연예인 합창단 ACTS29의 단장으로 봉사활동과 콘서트 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