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단숨에 읽는 천로역정, 단단한 교회, 복음과 생명 外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아버지가 변하면 아들이 변한다, 하나님이 전해주신 복음, 하브루타 창의력 수업

단숨에 읽는 천로역정
김홍만 | 생명의말씀사 | 120쪽 | 8,000원

1678년 출간 이후 오늘날까지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히고 있는 기독교 고전인 <천로역정>은 한 순례자의 여정을 통해 복음의 진리를 생동감 있게 전한다. 하지만 풍유적 묘사가 가득하고 분량도 만만치 않은 고전이라 끝까지 읽어내기 쉽진 않다. 이에 수백 차례 <천로역정>을 강해한 경험으로 본 내용과 메시지를 읽기 쉽게 축약하고 한눈에 정리했다.

아버지가 변하면 아들이 변한다
오운철 | 두란노 | 264쪽 | 13,000원

담배와 마리화나, 반복되는 학교 자퇴, 게임 중독, 정서 장애…. 걷잡을 수 없던 아들의 탈선에 필사적으로 기도한 아버지의 이야기. 크리스천 부모로서 아들의 방황부터 회복까지 7년간의 경험을 담았다.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고,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변화되는 원리가 들어있다. 자녀의 변화보다 먼저 아버지의 변화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과정.

단단한 교회
임종구 | DMI | 264쪽 | 14,000원

<칼빈과 제네바 목사회>를 쓴 저자가 제자훈련으로 세워가는 교회 이야기. 불교·유교권 배경과 깡마른 도시의 종교심 가운데 22년 동안 살아남았고, 다른 복음의 불모지들에 교회를 세워나가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칭찬을 받는 교회로 성장하는 이야기. “하나님은 여전히 앞서가시고 모든 것을 준비해놓고 기다리신다. 그리고 순종하는 공동체를 사용하신다.”

복음과 생명
서형섭 | 이레서원 | 352쪽 | 21,000원

생명 없던 목회에서, 말씀 가운데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받아들이고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연합을 체험한(롬 6:4) 저자의 이야기. 이 특별한 계기로 하나님과의 깊은 사귐 속에 ‘영생의 삶’을 누리게 됐다고 한다. 신·구약 성경이 증거하는 복음을 통해 생명을 누린다는 기독교의 핵심 진리와 생명의 실제인 하나님과의 사귐인 말씀 묵상을 전하고 있다.

하나님이 전해주신 복음
존 맥아더 | 서경의 역 | 코리아닷컴 | 288쪽 | 14,000원

저자의 이사야 53장 강해로, 이사야가 예언한 메시아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신약 복음서를 통해 확증한다. 구약에 예표된 메시아와 신약에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를 교차해 보여줌으로써, 성도들로 하여금 완전한 하나님이요 완전한 인간이었던 예수님을 알게 한다. 약할 때 강함 되실 전능자, 나와 하나님 사이 중보자,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분의 이야기 말이다.

하브루타 창의력 수업
유순덕 | 리스컴 | 216쪽 | 13,000원

대치도서관 관장인 저자가 지난 몇 년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책 읽기와 질문하고 토론하는 하브루타 융합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물. 아이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발견하고, 논술을 따로 배우지 않아도 사고력을 확장해 논리적인 글쓰기가 가능해졌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 인재를 키울 수 있는 교육의 시작점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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