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루케이도 목사, 신간 발표회에서 “하나님 안의 소망” 강조
베스트셀러 작가인 맥스 루케이도(Max Lucado) 목사가 지난 20년 동안 자살이 급증한 이유로 소망의 부재를 꼽았다.
루케이도 목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성경박물관에서 자신의 신간‘Unshakable Hope : Building Our Lives on the Promises of God’을 소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루케이도 목사는 “지난 20년 동안 미국 전역의 세속화로 소망이 점점 사라지면서 자살율이 극적으로 증가하는 원인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날 우리는 누군가가 희망을 흡입해 빨아들이는 것과 같은 사회에 살고 있다”면서 “이것은 세속화에 따른 대가라고 생각한다. 세속화는 ‘삶의 모든 것은 탄생과 죽음 사이에서 발생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확산시킨다. 여기에는 어떤 특별하거나 거룩한 힘은 없다. 그리고 이 세상에 존재할 이유, 살아갈 이유가 없다. 이러한 가치관은 당신 안에 있는 희망을 빼앗아가고, 씁쓸한 세상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루케이도 목사는 특히 증가하는 자살율에 주목했다.
그는 “지난 1999년 이후부터 자살율은 24%나 증가했다. 이는 마치 유행병과 같다. 물론 자살이 매우 복잡한 이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이를 단순화할 생각도 없다. 그러나 자살의 일부 원인은 우리가 희망이 없이 죽어가는데 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희망을 가질 수만 있다면, 이는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하나님의 약속 혹은 반대로 삶의 문제 위에 각각의 삶을 쌓아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루케이도 목사는 “삶의 모든 문제에 대해 하나님의 약속이 있다고 믿는다. 혼자라고 느껴지는가? 하나님은 ‘네가 바다 끝에 거할지라도 내가 너와 함께 한다’고 말씀하신다. 당신을 변호해 줄 사람이 필요한가? 하나님의 오른편에 계신 예수님께서 당신을 중보하고 계신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편의 성구는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시30:5)이다. 우리가 원하는 만큼 빠르지 않고, 우리가 바라는 만큼 극적이지 않을지라도 아침은 온다.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빨리,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극적으로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예수님을 만나기 전 일곱 귀신이 들렸던 막달라 마리아의 이야기를 예로 들었다. 힘들고 어려웠던 과거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예수님의 제자들 중 한 명이 되어 함께 했고 예수님의 십자가, 무덤, 부활의 증인된 삶을 살았다.
루케이도 목사는 “기쁨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실 때 함께 따라온다. 우리가 이를 깨닫지 못한다고 해도 괜찮다. 그분이 우리의 이름을 불러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그분을 먼저 알아보지 못한다고 해도 괜찮다. 우리가 알아볼 때까지 기다려주시기 때문이다. 당신의 이름은 천국의 생명책에 묻혀있지 않다. 하나님 앞에 이름표를 달고 있을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당신은 하나님의 전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존감을 잃어버린 시대에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모든 것을 바꾼다. 내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졌다고 생각해보라. 이는 내가 스스로 만들어 낸 자존감을 바꿔준다. 내 안에는 거룩한 불꽃이 있고 내가 바라보는 모든 이들 안에도 그러하다. 인종, 피부색, 수입 등과 상관이 없다. 모든 이들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 이같은 진리는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었다. 이는 내가 기적의 세계 속에 살고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