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난청, 조기치료로 청력회복을 높여야

김신의 기자  eakim@chtoday.co.kr   |  

귀가 먹먹하고 이명이 들리거나 양쪽 귀의 청력차이가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돌발성난청을 의심해봐야 한다. 돌발성난청이란 순음청력검사에서 3개 이상의 연속된 주파수 영역에서 30dB 이상의 청력손실이 3일 이내에 발생한 것으로, 사전예고 없이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돌발성난청을 겪는 젊은 층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전보다 소음이 큰 환경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지만 경쟁적인 사회분위기 속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피로누적, 면역력 저하도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렇게 '한쪽 귀가안들려요' '귀가 멍멍해요' 라며 난청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게 되면서 돌발성난청치료 방법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돌발성난청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임규성한의원 임규성 원장은 "돌발성난청이 무엇 때문에 생긴 것인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된 원인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청각세포의 손상, 틀어진 척추 등이다. 환자의 돌발성난청 원인이 이 중 어느 쪽에 해당하는지를 검사를 통해 알아낸 후에 각각에 어울리는 치료법을 꾸준히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청각세포의 손상, 틀어진 척추 등의 원인에 따라 그에 맞는 적합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즉 손상된 청각세포로 인한 치료는 REVE134를 이용한다는 것. 이에 대해 임 원장은 "청각세포가 반응하는 특정 주파수를 반복적으로 듣는 음향재활치료로 134 밴드 미세청력검사 AMA-PTA를 사용해 손상된 청각세포의 위치를 찾아낸다. 그 후 고해상도 음향 자극을 주어 청각세포를 회복시킨다는 것이다. 이는 식약청 승인을 받았고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 임상 시험에서도 입증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또 바르지 못한 척추골격으로 인해 신경의 순환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난청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 한의원 측에 따르면 정기골요법을 통해 청신경 정상화를 유도한다. 이때에는 수기요법으로 틀어진 골격을 바로잡아주면 점차 난청 증상이 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틀어진 골격에 의해 발생했던 목결림, 허리통증 등도 개선될 수 있다는 것.

천골추나와 몸의 각 부분을 교정하는 교정치료로 이뤄지는데, 천골추나는 휘어진 척추를 바로잡아주는 치료로 기존의 추나치료에서 한발 더 나아간 치료로 골반의 꼬리뼈가 삐뚤어진 것까지 교정할 수 있다는 것. 예진을 통해 몸의 틀어짐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집중적으로 교정한다는 설명이다.

임규성 원장은 "원기보강처방이 더해지면 돌발성난청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귀까지 원활하게 기혈과 혈액순환이 이루어지도록 녹용을 비롯해 각종 약재를 사용한 처방을 복용하게 되면 뇌의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난청증상 개선을 통한 청력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노년 층 뿐 아니라 최근 들어 젊은 층에서도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돌발성난청이다. 때문에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오래 방치할수록 증상이 악화될 우려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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