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식개선 및 장애인자립기금 마련 위한 특집방송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MBC(대표이사 최승호)가 27일(월)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대국민 장애인식개선 프로젝트 <우리동네 피터팬> 방송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월 12일(수)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시에 방영하는 <우리동네 피터팬>은 순수하지만 세상의 편견과 장애로 인해 자신만의 세상에 갇혀있는 장애인들의 일상을 보여준다. 결혼과 육아, 직장 등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은 꿈을 꾸는 장애인들의 사회정착기를 통해 장애인을 ‘도와줘야 하는 대상’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대상’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에서는 굿윌스토어 물품기부 캠페인에 참여한 셀럽과 기업들의 모습도 담긴다.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이 기부한 중고물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애인들을 고용하는 장애인근로사업장이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지난해 있었던 강서구 특수학교 사태에서 보듯 아직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의 시선이 만연하다. 이번 방송이 대국민 장애인식개선에 큰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방송을 통해 마련된 기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1993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등 장애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단체다. 국내 46개 산하시설을 통해 장애인 뿐 아니라 노인과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중이며 해외 18개국에서 재활복지,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