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투자하다 20대 투신, 급변하는 가상화폐거래소 순위, 시세…규제는?

김신의 기자  ewhashan@gmail.com   |  

▲가상화폐. ⓒpixabay

▲가상화폐. ⓒpixabay

빗썸 해킹 파문과 중국 내 1000억원 가량의 가상화폐 해킹 등에 이어 가상화폐에 수천만원을 투자했다가 거액의 빚을 진 20대 여성이 아파트에서 투신했다.

6일 여러 매체에 따르면 한 20대 여성이 지난 5일 오후 5시 20분께 청주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챌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비트코인(가상화폐)와 주식 등에 투자를 하다 수천만원의 빚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화폐에 따른 자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월 한 30대 남성이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유족이 숨지기 전 가상화폐 투자에 매달렸다고 진술했다.

또한 해킹파문 등에 따라 보안성, 차별성에 따라 가상화폐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남에 따라 각계 각층에서 위험성을 지적 받은 바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한때 2700만원을 호가했지만, 2018년 9월 6일 기준 700만원 대로 떨어지는 등 시세의 큰 변화를 보였다.

이에 문재인 정부는 가상화폐를 도박으로 바라보며 전면 규제를 내걸었고, 지난 1월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를 도입해 거래소의 거래 은행과 같은 은행에 계좌를 보유한 이용자에 한해 실명 확인 후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반발로 인해 정부는 가상화폐 거래 규제와 관련해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정부의 규제를 비웃듯 비공식 루트로 가상화폐 거래가 계속 이뤄지면서 코인 아르바이트 등 각종 사기 범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한편 가상화폐 투자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자살이라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우려를 사고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전한길‧기독교 단체들, 선관위에 ‘7대 요구사항’ 내용증명 제출  공명선거수도권연합‧수기총 등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 진행

전한길 강사와 기독교 단체들, 선관위에 ‘7대 요구’ 내용증명

기독교계 1,200여 시민·종교단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공명선거를 위한 7대 요구사항을 정식으로 전달했다.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와 공명선거수도권연합, 공명선거전국연합 등은 13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전국기독인대…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 전국기독교단체연합

전국기독교단체연합,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 “자유민주주의 수호 적임자”

지지 이유: 3권분립 원칙, 악법 저지, 약자와 동행, 청렴·정직, 탁월한 행정 등 전국기독교단체연합과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선규 목사, 사무총장 박종호 목사) 등 1,200여 시민·종교단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

국가비상긴급기도운동본부와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국가비상긴급기도운동’

교계, 대선 전 긴급기도운동 돌입… “기도하는 민족은 망하지 않아”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교계가 ‘국가비상긴급기도운동’에 돌입했다. 국가비상긴급기도운동본부와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운영위원장 박원영 목사) 등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회복과 국…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