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보수 유대인들 “붉은 암송아지 탄생은 성전 재건의 신호”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템플 인스티튜트 ‘붉은 암송아지’ 프로그램 통해 얻어져

▲이스라엘에 붉은 암송아지가 태어났다. ⓒ‘템플 인스티튜트’ 유튜브 영상캡쳐

▲이스라엘에 붉은 암송아지가 태어났다. ⓒ‘템플 인스티튜트’ 유튜브 영상캡쳐

극보수적인 유대인들은 이스라엘에서 태어난 완전히 붉은 암송아지를 성전 재건의 신호로 보고 있다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템플 인스티튜트(Temple Institute)는 예루살렘에 있는 템플 마운틴(Temple Mountain)이나 마운트 모리아(Mount Moriah)에 성전을 재건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예루살렘에 대한 성경적인 예언이 성취될 것이라고 말한다.

지난 8월 28일 태어난 암송아지는 이 단체의 ‘붉은 암송아지 기르기’ 프로그램을 통해 돌봄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와 관련, 한 전문가는 “붉은 암송아지가 태어난 지 일주일이 지난 후, 전문가들은 광범위한 검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암송아지가 민수기 19장에 기록된 붉은 암송아지의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암송아지는 3개월 내에 추가적인 검사를 받게 되고 구약에 기록된 붉은 암송아지로서 필요한 자격을 갖추는 과정을 지속할 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들에 따르면, 붉은 암송아지는 거룩한 산에서 드리던 예배를 다시 드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민수기 19장 1~10절은 죄사함을 위해 붉은 암송아지의 번제를 드린 후, 재를 거두어 속죄제를 위해 사용되는 정화수를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템플 인스티튜트는 다른 붉은 앵거스 소의 냉동 배아를 이스라엘 국내산 소에 이식해서 이 붉은 암송아지를 얻었다. 함께 태어난 다른 송아지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다.

템플 연구소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모세 이후 정화수를 만드는데 사용된 붉은 암송아지는 단 9마리였다.

유대인 학자인 미노니데스는 이 열번째 붉은 암송아지를 메시아와 연결시키며 “열번째 붉은 암송아지 제사는 메시아 왕에 의해 이뤄질 것이고, 속히 드러날 것이다. 아멘,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뤄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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