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가정예배(추도예배) 순서지 설교 기도문

윤혜진 기자   |  

추석가정예배(추도예배) 순서지
(가족 중 믿음의 연장자가 예배를 인도합니다)

예배부름: 우리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주님 앞에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신앙고백: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찬송:559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대표기도:지금까지 우리를 인도하시고 귀한 것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아버지께 예배드리는 이 시간 가운데 성령으로 함께 하여 주옵소서.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경봉독:시편 136편 1~3절, 23~26절

말씀:시인은 감사의 주제를 다루면서, 무엇을 감사하고, 왜 감사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첫째 . 무엇을 감사해야 하는가?

136편을 전체적으로 보면, 시인과 공동체가 함께 감사하는 제목들은 하나님의 기사(행하신 놀라운 일)에 대한 것이었습니다(4절).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셨고(6~9절). 역사의 주인이 되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전쟁에 승리하심으로 땅을 주셨고 고난 가운데 돌보아주셨습니다(10~22절). 계속해서 택한 백성들을 돌보시고 보살피시는 분이십니다(23~26절). 이렇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합니다.

오늘까지 우리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선물들이 무엇이 있습니까? 우리를 비천한 가운데에서 기억해주셨습니다. 우리 대적 사단의 권세에서 우리를 건져내셨습니다. 그리고, 매 순간 먹을 것과 입을 것으로 채워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이스라엘처럼 구원의 은혜를 경험한 자들이 우리입니다. 함께 하나님께서 베푸신 감사의 제목들을 나누며 하나님께 찬양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 . 왜 감사해야 하는가?

136편은 모든 절마다 두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선창과 제창이 있는 노래입니다. 제사장이 앞 구절을 부르면, 뒤 구절은 예배 공동체인 백성들이 한목소리로 함께 부르는 것입니다. 앞부분이 감사의 내용이었다면, 뒷부분은 감사의 이유입니다. 왜 우리가 감사해야 하나요? 우리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선하심 때문입니다(1절). 그분은 인자하십니다. 이 단어는 언약에 신실한 사랑입니다. 끝까지 자기 아들을 내어주신 희생의 사랑으로 택한 백성을 돌보시는 사랑입니다. 선하심은 하나님께서 모든 선의 기준이 되시며, 선이 그분으로부터 흘러나온다는 것입니다. 각양 좋은 것을 하늘로부터 우리에게 주시는 변함없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약 1:7).

모든 것을 합력해서, 지금은 악의 고통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결국" 가장 선한 길로 이끌어 가십니다. 우리가 감사할 이유는 무엇을 받아서, 더 나아진 삶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그분 자체가 선하고 인자하시므로 감사해야 합니다. 그분이 이 땅에 유일한 하나님이시고, 모든 신 중에 뛰어난 하나님이시기에 그렇습니다(2~3절).

그러므로, 우리의 감사는 받아서가 아니라, 주신 그 하나님을 묵상함으로 고백하는 감사가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감사의 고백이 하나님을 더욱 묵상하고 그분을 신뢰하는 디딤돌이 됩니다. 영어 단어에 감사라는 뜻을 지닌 단어로 Thank, Gratitude가 있습니다. 그런데, Thank와 Think(생각하다)의 어원이 같고, Gratitude와 Grace(은혜)의 어원이 같다고 합니다. 생각할 때 감사할 수 있고, 은혜를 기억할 때 감사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 그분 자신을 생각하고 그분의 성품인 은혜를 기억할 때 우리는 진정한 감사의 고백과 찬양을 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 가정이 그렇게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분을 온전히 신뢰하며 찬양하는 복된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눔] 한 사람씩 돌아가며, "( ) 한 일을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고백하면,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로 선포하며 나누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나님 아버지, 한 해 동안 많은 것들로 우리를 채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 우리를 구원해주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해주신 일들을 돌아보며 감사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선하심 그 자체가 감사의 제목이 되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송:찬송가 64장 "기뻐하며 경배하세"

주기도문:다같이

남서울교회가 교인들을 위해 추석 명절 가정예배(추도예배) 순서지와 대표기도 예문, 설교 예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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