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할 수 없는 이명증상, 효과적인 치료방법 필요

김신의 기자  ewhashan@gmail.com   |  

귀에서 삐소리가 들리고 귀울림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이명이라고 한다. 이런 증상으로 인해 치료를 받는 현대인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명환자들이 듣는 소리의 유형은 무척 다양하다. 매미소리, 풀벌레소리, 종소리, 기계음과 같은 쇳소리, 파도소리, 북치는 소리, 바람소리, 전파소리 등이 대표적이며 환자에 따라서는 “귀가 멍멍해요”라며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20데시벨 이하로 들려오는 이명소리는 정상범위에 속하기 때문에 따로 치료를 받지 않아도 괜찮지만 이명크기가 44~49데시벨 정도를 넘어가게 되면 이명치료를 시작하여야 한다. 그 이유는 이 정도의 이명크기라면 하루 종일 이명증상에 시달리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이명이 지속되면 다양한 문제들을 야기할 수 있다. 스트레스, 집중력 저하, 불면증 등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지고, 청력저하가 이루어지면서 난청까지 유발할 수 있다. 효과적인 이명치료를 위해서는 이명원인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명현상은 보통 노화에 의한 원기 부족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젊은 층의 이명 환자들도 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정확한 원인 진단 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 임규성한의원 측 조언이다.

임규성 원장은 “원기가 부족해질 수 있는 생활환경이나 생활습관을 가졌다면 노인이 아니더라도 이명을 느낄 수 있다. 또 지속적으로 소음에 시달리거나 이어폰을 오래 사용하는 경우, 자세가 바르지 못한 경우에도 이명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같은 이명 원인 중 환자가 어느 유형에 해당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한 후 이명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효과적으로 이명증상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 원장에 따르면 우선 골격이 틀어지면서 발생하는 신경의 문제에 의한 이명을 치료하기 위해 정기골요법을 사용한다. 이는 척추 틀어짐을 바로잡는 천골추나 등 몸의 각 부분을 바로잡는 교정치료로 온몸의 뼈가 바로 세워지면서 뇌까지 이어지는 신경이 이완되어 이명이 사라지게 된다는 것. 특히 뼈가 틀어지면서 발생한 목 결림, 허리통증, 짝다리, 팔자걸음 등의 증상도 함께 개선된다는 설명이다.

지속적인 소음 노출 등에 의해 청신경의 손상이 발생한 경우라면 REVE134 소리치료를 적용한다는 것. 이는 고해상도 음향 자극 치료로 청각세포에 음향자극을 주게 되면 세포의 기능이 점차 회복되면서 이명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노화, 만성질환, 과로, 스트레스 등에 의해 원기가 부족해진 것이 이명의 원인인 경우에는 원기보강처방을 선택할 수 있다. 개개인의 상태에 적합한 녹용 및 약재 선택을 통해 원기보충, 기혈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이명과 함께 안면홍조, 다한증, 어지럼증 등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임 원장은 “이명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난청이 발생하거나, 어지럼증이 더해지기도 한다. 또 환자에 따라서는 우울증을 겪게 되기도 하는 것이 이명이다. 따라서 조기 이명치료를 통해 후유증을 막고, 귀에서 들리는 소음을 제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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