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병변장애로 보조기 없이는 걷지 못하는 김상민(가명)군의 수술비 마련
배우 진태현이 지난 12일 장애아동 수술비 지원을 위한 2018년 제2회 브릿지 라이딩을 개최했다.
브릿지 라이딩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다리(Bridge)가 되어준다’는 의미로, 자전거와 기부가 결합된 새로운 나눔 캠페인이다. 평소 자전거 애호가로 알려진 진태현은 2016년 가을부터 개인 SNS를 통해 브릿지 라이딩 참가자를 모집, 함께 라이딩 완주 후 모아진 기부금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왔다.
이날 라이딩을 개최한 진태현과 참가자들은 서울시 송파구 잠실 인근 자전거 도로에서 출발, 성남시 미금역 인근을 기점으로 탄천을 따라 왕복 코스로 라이딩을 진행했다.
브릿지 라이딩으로 마련된 5,650,330원은 뇌병변장애로 보조기 없이는 걷지 못하는 김상민(가명, 14세)군의 수술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은 라이딩 참가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과 라이딩에는 함께하지 못했으나 나눔에 뜻이 있는 사람들의 기부를 통해 마련했다. 특별히 자선바자회, 아동복지 등을 위한 기부와 재능 나눔에 힘써온 배우 김성령이 큰 금액을 쾌척해 눈길을 끌었다.
진태현은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대표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하며, 특히 큰 금액을 기부해주신 배우 김성령 누나에게 더욱 감사드린다”며 “이로써 올해 브릿지 라이딩을 통해 총 2명의 장애아동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내년에도 브릿지 라이딩은 계속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천인 진태현은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이유에 대해 “내가 배운 성경책엔 소외된 이웃을 도우며 살라고 했다. 그게 복음이라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46개 산하시설과 7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8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