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앙상블 어울림음악회, ‘어렵고 지루한 클래식을 허문다’

김신의 기자  ewhashan@gmail.com   |  

‘야곱의 축복’과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선보일 예정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에서 운영하는 밀알앙상블이 오는 23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위치한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어울림음악회를 개최한다.

장애인 연주자들의 저변확대와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창단된 밀알앙상블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피아노로 구성된 클래식 앙상블이다. 음악을 전공한 장애인 연주자로 꾸려진 이들은 복지관, 교도소 등지에서 봉사연주를 펼치며 청중들에게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해온 바 있다.

이번 음악회는 ‘어렵고 지루한 클래식’의 고정관념을 허문다. 밀알앙상블은 ‘어메이징 그레이스’, ‘아리랑’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곡을 재해석해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발달장애 1,2급 단원으로 구성된 스윗 프렌즈(Sweet Friends) 합창단과 함께 ‘고향의 봄’과 ‘야곱의 축복’을 들려준다. 휠체어 성악가 이남현과 김민정(피아노), 윤혜림(바이올린), 박혜원(바이올린), 이세진(콘트라베이스), 우주현(비올라), 이철민(첼로), 박준서(오보에)와의 협연도 펼친다.

이번 공연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사업으로 개최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밀알복지재단, 한국밀알선교단, 장애인복지신문, 가이드포스트가 후원했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되어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46개 운영시설과 7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8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전한길‧기독교 단체들, 선관위에 ‘7대 요구사항’ 내용증명 제출  공명선거수도권연합‧수기총 등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 진행

전한길 강사와 기독교 단체들, 선관위에 ‘7대 요구’ 내용증명

기독교계 1,200여 시민·종교단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공명선거를 위한 7대 요구사항을 정식으로 전달했다.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와 공명선거수도권연합, 공명선거전국연합 등은 13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과 함께 전국기독인대…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 전국기독교단체연합

전국기독교단체연합,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 “자유민주주의 수호 적임자”

지지 이유: 3권분립 원칙, 악법 저지, 약자와 동행, 청렴·정직, 탁월한 행정 등 전국기독교단체연합과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선규 목사, 사무총장 박종호 목사) 등 1,200여 시민·종교단체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

국가비상긴급기도운동본부와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국가비상긴급기도운동’

교계, 대선 전 긴급기도운동 돌입… “기도하는 민족은 망하지 않아”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교계가 ‘국가비상긴급기도운동’에 돌입했다. 국가비상긴급기도운동본부와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운영위원장 박원영 목사) 등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회복과 국…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