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신일, ‘따뜻한 마음 한 상자’ 캠페인 동참

김신의 기자  ewhashan@gmail.com   |  

아프리카 케냐 최빈국 아이 이어 따뜻한 행보

배우 강신일이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저소득 독거노인을 지원하는 <따뜻한 마음 한 상자> 캠페인을 시작한다.

23일(수)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따뜻한 마음 한 상자>는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식료품과 영양제, 겨울내의 등이 담긴 선물상자를 전달하는 밀알복지재단의 캠페인이다. 누구든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miral.org/silvercare)에서 ‘따뜻한 마음 한 상자’를 전달을 위한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인 강신일은 청년시절 나환자촌과 병원 등을 찾아다니며 공연을 펼치거나 직접 기획한 공연의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온 스타다. 작년 9월에는 아프리카 케냐의 최빈곤 지역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독거노인을 향한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강신일은 “다가오는 추운 겨울을 홀로 견뎌내야 하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 한 상자’로 온기를 전해달라”며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따뜻한 마음 한 상자>에는 떡국과 김 등 식료품 6개월 분, 겨울내의 2벌, 비타민과 영양제, 바디로션이 담겨있다. 여름용과 겨울용 두 종류로 구성됐으며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연2회 전달될 예정이다. 물품은 ㈜쌍방울, 중외제약, 고려기프트, ㈜굿모닝월드 등 밀알복지재단 협력기업의 후원으로 구성됐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혼자 생활하는 독거노인이 전국적으로 140만명에 달한다. 이 중 상당수가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독거노인들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해 일자리 및 평생교육서비스, 주거환경개선, 주간보호서비스 등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46개 운영시설과 7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8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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