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앙상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재능나눔 연주회

김신의 기자  ewhashan@gmail.com   |  

현지 장애인 예술가들과 합동 공연

▲라오스 비엔티안의 한 학교에서 무료공연 중인 밀알앙상블 ⓒ밀알복지재단 제공

▲라오스 비엔티안의 한 학교에서 무료공연 중인 밀알앙상블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에서 운영하는 밀알앙상블이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김어령과 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재능나눔 연주회를 가졌다.

밀알앙상블은 장애인 연주자들의 저변확대와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창단된 클래식 앙상블이다. 음악을 전공한 장애인 연주자로 꾸려진 이들은 복지관, 교도소 등지에서 봉사연주를 펼치며 청중들에게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연주회 기간 동안 이들은 비엔티안 장애인 센터와 학교 등을 찾아가 무료 클래식 공연을 펼쳤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현지 장애인 예술가들과의 합동 공연이었다. 발달장애인 색소폰 연주자와 장애인 댄스팀을 초청해 협연을 펼쳤다. 또한 클래식으로 편곡한 라오스 민요를 연주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공연의 기획을 맡은 밀알앙상블 송명애 감독은 “희망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갈 것이다. 앞으로도 밀알앙상블이 따뜻한 나눔과 연주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라오스 재능나눔 연주회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밀알복지재단, 한국밀알선교단, 장애인복지신문, 가이드포스트와 비엔티안 글로리국제학교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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