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선교연구원, ‘발전하는 설교자 되는 5가지 방법’ 소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신시내티 크로싱 개척 교회 브랜던 켈리 목사

최근 문화선교연구원(원장 백광훈 교수)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크로싱(The Crossing)’ 개척 교회 브랜던 켈리(Brandon Kelley) 아웃리치 담당 목사가 처치리더스닷컴(churchleaders.com)에 작성한 글 ‘점점 발전하는 설교자가 되는 5가지 방법(5 Great Ways to Continually Develop as a Preacher)’을 소개했다.

그 5가지 방법은 ①코미디언을 보고 배우라 ②설교를 녹음해 보고, 조사하고, 분석하라. 동영상이면 더 좋다 ③다양한 목회자의 설교를 많이 들으라 ④성경과 신학 이론을 더 읽으라 ⑤설교 코치(멘토)를 가지라 등이다. 다음은 그 전문.

1. 코미디언을 보고 배워라

이를 한 번 생각해 보자. 오늘 이 시간에, 누군가 이야기하는 걸 사람들이 그냥 들으러 가는데 맞는 장소 딱 두 군데가 있다. 바로 교회와 코미디 클럽이다.

중요한 점은, 코미디언들이 소통의 달인이라는 사실이다. 코미디언은 그래야 한다. 이들은 서서 특별히 아무것도 없지만 배꼽 잡는 농담으로 사람들에게 근육 운동을 시키면서 관심을 잡아둘 수 있다.

시간을 내서 관심을 기울인다면, 코미디언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특히 설교 분야에서, 목회자로 성장하는 데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조언은, 코미디언을 보고 배우라는 것이다.

설교를 잘하고 싶다면, 코미디언에게서 다음과 같은 것을 기대해 볼 수 있다.

1. 말보다 더 잘 소통할 수 있는 얼굴 표정 사용 방법

2. 의도적으로 신체 언어를 쓸 수 있는 방법

3. 신뢰를 쌓으며 소통하게 하는 목소리를 내는 방법

4. 말 중간의 힘을 사용하는 방법

5. 이야기를 강력하게 전달하는 방법

6. 일상의 가르칠 만한 상황을 알아채는 방법

분명 코미디언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이 더 많지만, 이런 것이 시작점을 제공할 것이다.

2. 설교를 녹음하여 보고, 조사하고, 분석해라. 동영상이면 더 좋다.

필자가 설교를 시작할 때부터 본능적으로 했던 일이다. 신시내티 신학 대학교(Cincinnati Christian University) 데이비드 레이(David Ray) 교수 첫 설교 수업에서 이를 배웠다. 성장하고 싶다면, 반드시 집에 가서 목적을 가지고 볼 수 있도록 설교를 녹음하는 것이 좋다.

맞다. 필자가 SNS로 여러분이 주일을 보내고 주일 설교가 더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여러분의 영상 설교를 보는 것을 대단히 좋아하지만, 반드시 대중 앞에 나갈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다. 그냥 누군가 스마트폰으로 찍게 할 수도 있다. 왜? 목표는 단순히 여러분의 모습을 보는 것에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보고 있다면, 생각해 볼만한 10가지 질문을 보자.

1. 설교 원고에 집중하는가 아니면 성도들에 집중하는가?

2. 힘과 열정으로 설교하는가, 아니면 둘 중 하나가 부족한가? 둘 다 부족한가?

3. 성경을 충실히 전했나?

4. 설교를 통해 복음을 엮고 있는가?

5. 실질적 예가 괜찮았나? 다시 사용한다면 어떻게 더 낫게 할 수 있을까?

6. 본문 적용이 자연스럽고 오늘날의 삶과 본문을 잘 나타내고 있는가?

7. 신체 언어와 동작을 잘 사용하였나?

8. 설교의 모든 부분이 성령의 손길에 따랐는가 아니면 자신의 힘에 의지하였는가?

9. 설교의 가장 핵심 생각이 적용 가능한 것이었나?

10. 결국에는 비행기를 잘 착륙시켰나?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나?

▲한 교회 예배당 모습. ⓒ이대웅 기자

▲한 교회 예배당 모습. ⓒ이대웅 기자

3. 다양한 목회자의 설교를 많이 들어라

목회자로 계속 성장하고 싶다면, 설교를 듣는 학생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에 가장 좋은 방법은 설교를 더 많이 듣는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 훨씬 더 도움이 되는 것은 가장 선호하는 목회자의 설교가 아니라, 폭넓고 다양한 목회자의 설교를 듣는 것이다.

누구의 설교를 들어야 할지 확실하지 않으면, 여기 여러 목회자의 설교 목록이 있다. 처음 들어보는 목회자가 있을 수도 있다.

최근 팀 아이폰, 우트(team iPhone, WOOT!)에 재가입하고 전화를 새로 해서 팟캐스팅 가입을 완전히 다시 초기화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에피퍼니 펠로십(epiphany fellowship), 에릭 메이슨(Eric Mason), 록 처치(The Rock Church), 마일즈 맥퍼슨 (Miles McPherson), 트랜스포메이션 처치(Transformation Church), 더윈 그레이 (Derwin Gray), 갈보리 처치(Calvary Church), 스킵 하이지그 (Skip Heitzig)를 추가했다.

신학적으로나 방법론적으로 자신과 완전히 동일하지 않은 목회자의 설교를 들을 것을 적극 추천한다. 누구에게서나 배울 수 있다.

그래서 공예과 학생이 되면, 더 나아질 것이다.

4. 성경과 신학 이론을 더 읽어라

끊임없이 목회자로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훌륭히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계속 개발해야 한다. 말씀 속에 있어야 한다. 지속적으로 예수님의 발치로 가서 말씀을 들어야 한다.

더 나은 본문을 갖고 싶다면, 하나님의 심장과 정신(minds)을 개발해야 한다.

필자는 신학 이론에 관한 책에 관해서는, 이미 주님의 영광 안에 있는 저자를 골라 읽는다. 작년 이맘 때 쯤 가장 좋아했던 책은 스캇 맥나이트(Scot Mcknight)의 ‘King Jesus Gospel’이었다. 굉장히 좋다.

방대하게 읽어라. 조직 신학과 성서 신학을 읽어라. 그리고 특정 신학 주제에 관한 책을 읽어라. 변증학에 관해 읽고 공공 신학에 관한 책을 읽어라. 친숙하지 않은 저자의 책도 읽고 친숙한 저자의 책도 읽어라. 그리고 동의하지 않은 저자의 책도 있고 동의하는 저자의 책도 읽어라.

5. 설교 코치(coach)를 가져라

누구나 설교 멘토를 가질 수 있다. 설교 멘토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을 보여줄 수 있다. 멘토는 우리가 보지 못하고 있었던 것을 짚어줄 수 있다. 설교 멘토는 우리가 성장하는 과정을 통과하게 할 것이다.

속해 있는 교회에 출석하는 은퇴 목사가 멘토일 수 있다.

설교 과정을 가르치는 입학 대학원 교수일 수 있다.

지금 읽고 있는 설교에 관한 책을 쓴 목회자가 될 수 있다.

멘토가 사이버 설교 과정을 통합한 한 명의 목회자나 여러 명의 목회자일 수도 있다. 참고로 대학원보다 훨씬 더 저렴하다.

필자의 글 ‘설교 재능이 과대평가되었다(Preaching Talent is Overrated)’에서 살펴보았듯, 의도적 연습이 설교 기술을 성장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이 의도적 연습을 잘 짜면, 이전에 찾아볼 수 없었던 확연한 성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목회자로서 성장하고 싶은가? 이 다섯 가지 중 하나도 빠짐없이 다 한다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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