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산타로 대체되고 있는 크리스마스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pixabay
▲ⓒpixabay

영국에서 크리마스마스가 어떤 날인지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이 10명 중 4명이고, 크리스마스의 이미지는 산타나 눈사람 등으로 대체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에 따르면, 호텔스닷컴이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하여 약 2,000명의 영국 성인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많은 이들이 예수님의 탄생을 비롯해 중요한 인물들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37%는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 중 마리아와 요셉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50%는 천사 가브리엘의 수태고지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 6%는 산타가 등장한다고 생각했다.

‘오늘날 성탄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어떠할 것으로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10명 중 1명은 ‘당나귀 대신 유니콘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고, 15%는 ‘동방박사 3명 대신 여왕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가브리엘 천사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리아에게 나타날 것’이라고 답한 이들은 10%였다.

또 황금, 몰약, 유황은 아이폰(22%), 네플릭스 이용권(18%), 금으로 된 보석(16%)으로 대치될 것이라는 답도 있었다.

응답자들 중 20%는 예수님이 크리스마스에 태어나셨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5%는 그분의 탄생이 실제로 부활절에 이뤄졌다고 답했다.

크리스마스에 관한 다른 연구에 따르면, 예수, 마리아, 동방박사와 같은 기독교적 이미지가 산타, 눈사람, 순록 등의 이미지로 대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성산생명윤리연구소

“망원경·현미경 발전, 진화론 허상 밝혀내는 중”

인본주의 매몰된 세계관 수정을 기독교 세계관과 삶으로 열매를 진화론 과학주의는 무신론 이념 생명 발생 불가능: 하나님 창조 지질연대표 잘못돼 사라지는 중 과학=진리 아님 성도들에 알려야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 홍순철)는 지난 4월 12일 오후 ‘기독…

모세 파라오 바로 십계

성경 속 ‘빌런’, 나에겐 걸림돌 아닌 디딤돌 될 수 있다

성경 속 빌런, 구분하기 쉬워 비판적으로 성경 읽고 생각을 빌런 생각 지점, 일상에서 찾기 실수 유형 찾아내 해결책 적기 “악이란 시스템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정의이다. 그가 나치 친위대 중령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

영화 예수

영화 ‘예수’, 2,200번째 언어로 번역·상영돼… 세계 최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크루(Cru) 소속 사역 단체인 ‘예수 영화 프로젝트’(Jesus Film Project)가 영화 ‘예수’를 2,200번째 언어로 상영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최신 버전은 서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사용되는 쿨랑고어의 방언인 부나(Bouna)어로 번역됐다.…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