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조과학회, 기도회 및 동계 워크숍 개최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성경적 창조신앙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창조과학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창조과학회

한국창조과학회(회장 한윤봉)가 지난 11일부터 이틀 간 강사 및 회원들을 대상으로 '언어와 생명의 다양성'이라는 주제 아래,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2019년 한국창조과학회 기도회 및 동계 워크숍'을 가졌다.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선 몽골 국제대학의 언어학 교수인 보아스 최 박사가 '바벨탑 사건의 역사성에 대한 언어학적 증거'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최 박사는 세계 각국의 언어가 가지는 공통성에 주목하며 이들이 원래는 하나의 언어였을 것이라고 추론했다.

또 학회 창립 38주년 기념예배에선 합동신대 정창균 총장이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시 126:5)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총장은 "창조과학회와 합신이 교회와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해 38년 동안 말씀으로 씨를 뿌려왔는데, 앞으로도 가야 할 길이 좁고 험하지만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며 함께 가면 반드시 열매를 얻게 될 때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윤봉 회장은 창조과학회 비전 선포식에서 "성경적 창조신앙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통해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건강하게 세우고 다시 부흥케 하는 불씨가 되려 한다"며 "비록 그 길이 외롭고 좁고 험하지만, 약 2,800년 전에 요나에게 임했던 하나님의 말씀, 곧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요나 1:2)를 기억하고 담대히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또 합동신대 김진수 교수가 '아담의 역사성'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하며 "아담이 없다고 주장하거나, 원형적 인물 또는 부족의 족장 등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의 의견은 진화론에 조화시키기 위한 성경해석"이라고 비판했다.  

이 밖에 고려대학교 김준 교수가 '생물과 종류의 차이점', 건국대학교 정선호 교수가 '인간과 침팬지의 유전자 분석', 고려대학교 의대 이은일 교수가 '창세기 인간의 수명'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강연했다.

학회 측은 "앞으로 한국창조과학회가 더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과 연합하고 협력하여, 학회가 가진 비전대로 '오직 성경으로' 하나님 말씀의 권위를 수호하며 교회와 다음세대를 강건하게 세우는 사역을 감당 할 수 있기를 기도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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