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이 <천천히 천원부터>, <울랄라 1537> 등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새해를 기념해 소액기부 캠페인 <천천히 천원부터>를 진행한다.
<천천히 천원부터>는 천원부터 정기후원이 가능한 캠페인으로, 금액부담을 낮춰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하게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후원금은 밀알복지재단의 해외사업장을 통해 빈곤아동의 식량지원과 의료지원 등으로 사용된다.
캠페인은 연중 상시로 진행되며 <천천히 천원부터> 온라인 사이트(1000.miral.org)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천 원 이상의 정기기부를 신청한 후원자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울랄라1537’의 만년다이어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소액기부 캠페인에 참여중인 한 후원자는 “내가 가진 것을 좀 더 의미있게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시작 가능한 천천히 천원부터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아이들에게 작지만 큰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2011년 소액기부 캠페인 시작 이후 참여해주신 후원자 분들만 약 7천여명에 이른다. 덕분에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21개국의 5만2천여명의 해외어린이들을 구할 수 있었다”며 “여전히 아프리카의 빈곤지역에서는 단돈 천원이 없어 끼니를 거르거나 사소한 질병을 키우는 어린이들이 많다. 작은 변화가 모여 기적을 만드는 일에 동참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47개 운영시설과 7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7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09년, 2014년에는 삼일투명경영대상에서 각각 ‘장애인부문 대상’, ‘종합 대상’을 수상해 투명성을, 2018년에는 서울시복지상 장애인권분야 우수상을 수상, 2015년에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로부터 ‘특별 협의적 지위’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