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기아대책 홍보대사 위촉된 후 팬들 나눔 이어
스타들의 데뷔일, 생일 등을 기념해 팬들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기부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6일, 동방신기 그룹의 유노윤호의 팬들은 스타의 생일을 기념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에 260만 원을 기부했다.
유노윤호의 팬들은 2014년 유노윤호의 기아대책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기념일마다 꾸준히 국내 및 해외 아동들을 위한 기념일 기부에 참여해 왔다. 2017년에는 스타의 전역을 기념해 부산 영도구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행복한홈스쿨에 미니도서관을 만들었고, 지난해 생일에도 국내 아동들을 위한 미니도서관을 지었다.
이번 기부는 유노윤호의 팬클럽 ‘정윤호팬’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기아대책은 팬클럽 회원들이 전달한 기부금으로 아프리카 가나에 있는 ‘유노윤호 센터’에 출석하는 300여 명의 아이들의 급식을 지원했다. 유노윤호 센터는 다국적 팬들의 후원으로 기아대책이 2015년 가나 볼가탕가 지역에 지은 다목적 교육 시설이다.
이밖에도 지난해 그룹 젝스키스의 멤버 장수원, 워너원으로 활동한 하성운의 팬들이 스타의 생일을 맞아 각각 베트남 유치원에 우물을 기부한 바 있다. 가수 황치열의 팬들은 2016년부터 연탄봉사를 이어왔으며, 팬클럽 ‘치여리더’는 스타의 앨범발매를 기념해 3.7톤의 쌀을 기부하고, 지역 복지관 배식봉사에 나서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한편 기아대책은 1989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로 해외를 돕는 국제구호단체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인증 받아, 국내와 북한을 비롯한 전 세계 60여 개 국에 기대봉사단을 파견하고, 국제개발협력 사업 및 긴급구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