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으로 잘 알려진 (주)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가 국제개발협력 단체 ‘월드투게더’에 3억원을 기부했다. 김 대표가 개인 자격으로 전달한 이 기부금은 베트남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비정구기구(NGO)월드투게더는 지난 4일 최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사무실에서 김봉진 대표로부터 후원금을 전달받는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봉진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월드투게더와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어려운 아이들과 소외받은 분들을 돕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사업이 더 번창해 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돕고 싶다”고 말했다.
엄기학월드투게더 회장은 “김봉진 대표의 후원으로 우아한형제들과 월드투게더 사이에 좋은 팀웍이 형성된 것 같다”면서 “소중한 후원금을 의미 있게 잘 활용해서 베트남의 어려운 이웃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우아한형제들 측에서는 김봉진 대표와 박일한 부사장, 류진 홍보 이사, 그리고 ‘관점 디자이너’이자 우아한형제들 등 여러 회사의 커뮤니케이션 자문역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주)PYH 박용후 대표 등이 함께했고,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월드투게더 엄기학 회장(전 육군 3군사령부 사령관, 예비역 대장)과 김요환 전 회장(전 육군참모총장, 예비역 대장), 박용근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한편 월드투게더는 지난 2005년 국내에서 창립된 국제개발협력 NGO로, 2005년 창립 후 에티오피아에 의료기기를 지원하며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 5개국(▲에티오피아 ▲케냐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에 지부를 만들어 전 세계의 고통 받고 소외된 사람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교육’을 중심으로 한 개발협력사업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