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 끝낸 지구촌교회 진재혁 목사 “여러분과의 마지막…”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3월 31일부터 새 설교 시리즈 시작

▲진재혁 목사. ⓒ지구촌교회 영상 캡처

▲진재혁 목사. ⓒ지구촌교회 영상 캡처

지난 1월 29일부터 2개월 여의 안식 기간을 가졌던 지구촌교회 진재혁 목사가 지난달 31일 다시 돌아와 주일예배 설교를 전했다.

진 목사는 이날부터 '주 예수를 믿으라!(행 16:31)'라는 제목의 시리즈 설교를 시작했다. 진 목사는 설교 도중 "이 설교 시리즈는 아마도 제가 여러분과 나눌 수 있는 마지막 시리즈가 아닐까 싶다"고 했다.

안식 기간 동안 케냐에 다녀온 진 목사는 특히 "케냐에 있는 성도와 인사하면서 그들의 자기 소개가 기억에 남는다"며 "항상 자기 이름을 이야기 하고 나서 '아임 본 어게인'(I'm born again.) '아임 크리스챤'(I'm christian)이라고 한다. 자기 신앙을 고백하는 모습이 귀하고 아름다웠다"고 했다.

진 목사는 "그러나 그와 동시에, 그런 고백과 증거 있음에도 불구하고 삶 속에서는 그런 모습이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상황과 형편을 보면서 안타까웠다"며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자신의 모습은 아닌가,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예수가 우리 삶에 주가 되시는가(라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 목사는 지난해 9월 16일 주일예배 설교 도중 "담임목사 역할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부르신 아프리카 케냐 선교사로 이제 떠나려 한다"고 말해 교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오는 4월 7일 임시 제직회와 사무총회에서 제3대 담임목사로 타코마제일침례교회 최성은 목사를 청빙하는 안을 다루는 지구촌교회는 이와 함께 이 자리에서 진재혁 목사의 사임일자 변경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진 목사는 현재 원로인 이동원 목사에 이어 지난 2010년 지구촌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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