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 사역에 독이 되는 5가지 움직임

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  

캐년리지크리스천교회 마크 하웰 목사 칼럼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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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마크 하웰 목사는 처치리더스닷컴에 ‘5가지 ‘소그룹 사역에 독이 되는 5가지 움직임’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마크 하웰 목사는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캐년리지크리스천교회의 담임 목사로 사역하고 있으며, 소그룹리소스닷넷(SmallGroupResource.net)을 설립해 건강한 소그룹 사역을 위한 상담과 코칭을 제공하고 있다.

칼럼에서 하웰 목사는 “소그룹은 때로 전혀 해가 없어 보이고 위험해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큰 위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소그룹에 독이 될 수 있는 5가지 움직임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다른 소그룹 모델의 체계와 전략 등을 가져와 바꾼다.

각각의 소그룹에는 중심이 되는 모델과 체계와 버전이 있다. 당신이 이를 무엇이라고 부르든지 변형된 모델은 독이 될 수 있다. 당신이 방금 소그룹 모델에 대한 좋은 책을 읽었거나 더 좋아보이는 콘퍼런스에 참여했을 수 있다. 그러나 소그룹의 체계를 선택할 때는 3년 정도 고민을 해야한다. 적어도 3년 동안은 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미다.

2. 경험이 많은 그룹 지도자에게 다시 감독의 역할을 맡긴다.

경험이 많은 지도자들에게 감독의 자리를 소급하여 제공하는 것은 거의 효과가 없다. 이는 때로는 소그룹 감독을 영구적으로 좋지 않게 만들거나, 나쁜 장기 이식과 같이 대부분 소그룹 리더들에게 거부를 당한다. 운이 좋게, 적은 재정과 지혜로도 경험이 많은 지도자들에게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

3. 도약은 그룹에 커리큘럼을 요구한다.

이는 담임 목사가 영감을 받은 결과일 수도 있고,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은 교회 캠페인의 일부일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소그룹이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커리큘럼을 사용해야 하는 이러한 지시는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설교를 기반으로 한 접근은 분명한 예외이다). 모든 그룹에 공통적인 과제(교회 캠페인, 모두에게 한 가지 비전을 심어주려는 욕구, 전교인 쇄신의 필요성 등)를 요구할 때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 때 마지막 요건에 매우 주의해야 한다.

4. 소그룹의 연구 주제를 선정할 때, 잘못된 이들의 선호도를 허용한다.

우리는 이 딜레마에 있어서 매우 분명해야 한다. 오랜 만남을 가진 그룹일수록, 유익한 연구의 주체를 다루려고 한다. 그러나 꼭 적용이 중심이 될 필요는 없다. 평소 교류가 없던 이들은 그들의 개인적인 영적 씨름이나 흥미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주제들을 우선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만약 당신이 평소 교류가 없던 이들과의 관계성을 고려한다면, 주제를 선택할 때 이미 관계성이 있는 이들의 흥미도와 선호도를 허용하지 않도록 한다. 만약 이들이 주제를 건강하게 적용하는데 포함되지 않는다면, 당신의 리스트에 새로운 주제를 추가하는 것에도 동일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5. 모든 것을 ‘그룹’이라고 부른다.

만약 이러한 일이 한 교회에서 일어났다면, 만 개의 교회에서도 일어났을 것이다. 당신은 소그룹들의 교회가 되고 싶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당신이 수업(classes)이나 공부(studies)라고 부르는 것을 임의로 바꾸는 것은 망상이며 항상 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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