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철 감독 장편 영화 <방문객> 디지털 배급 시작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영화 &lt;방문객&gt; 스틸컷.

▲영화 <방문객> 스틸컷.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예술 영화’, ‘독립 영화’로 극찬을 받았던 박영철 감독의 신작 장편 영화 <방문객>이 5월 IP-TV로 개봉하며 디지털 배급을 시작했다.

영화 <방문객>은 故 이한영을 모티브로 하지만, 연출을 맡은 박영철 감독과 시나리오를 맡은 임나경 작가만의 방식으로 편견과 자유, 권리 등 다양한 이야기와 반전과 스릴, 긴장감을 함께 담아낸다. 영화는 제8회 북한인권국제영화제에 특별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고, 올해 3월 개봉했다. 관객들로부터는 “매우 충격적이다” “탈북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영화” “상업영화에 실증난 분들이 보면 좋은 예술영화” 등의 현장 품평을 받았다.

영화 <방문객>의 주인공은 도서관 알바로 일하는 탈북자 류수현이다. 그는 ‘자신을 죽이겠다’는 협박 편지를 받고 도망 다니는 신세. 영화 <방문객>은 류수현의 내면의 세계를 표현함과 동시에 북한의 고위 간부가 해외에서 살해되는 사건에 비상이 걸린 탈북자들, 탈북자 청년과 연락이 끊겨 안달이 난 신변보호 담당관 김형사, 도서관에서 각기 다른 얼굴과 사연을 가진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사건을 ‘미스터리 드라마’ 장르로 담아낸다.

영화 <방문객>은 CJ헬로우TV, 올레TV를 비롯한 IPTV 및 유튜브, 네이버, 다음카카오, 모바일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故이한영(본명 리일남)은 대한민국으로 귀화해 방송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대한민국에 망명한 이후 개신교에 귀의했고, 1997년 2월 25일 아파트 자택 앞에서 북한 공작원에 의해 살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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