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피아니스트 ‘랑랑’의 피아노 마스터클래스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Piano Book’ 한국어판 출간 기념 전석 무료, 선착순 접수

중국 태생 피아니스트로 현재 전세계에서 수많은 리퀘스트를 받고 있는 최고의 슈퍼스타 ‘랑랑’의 피아노 마스터클래스가 내달 24일 오후 7시 30분 서초동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신청은 중앙아트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뉴욕 타임즈로부터 ‘지구상 가장 뜨거운 클래식 피아니스트’라는 극찬을 받은 랑랑은 중국어로 ‘빛’이라는 뜻의 이름이다. 3살 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여 5살이 되기 전 첫 연주회를 가졌고, 9살이 되던 해 베이징 센트럴 음악원에 입학, 13살에는 젊은 음악가를 위한 차이코프스키 국제 영재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어 17살에 라비니아 페스티벌의 ‘금세기 갈라’ 콘서트에서 마지막 순간 엥드레 와츠 대신 크리스토퍼 에센바흐 지휘의 시카고 심포니와 차이코프스키를 연주하면서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이후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한 랑랑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하이라이트를 장식해 전세계인의 뇌리에 깊게 각인되었고, 2010년 크리스탈 어워드에 참석, 런던 왕립 음악대학(Royal College of Music), 맨하탄 음악대학(Manhattan School of Music), 뉴욕 대학교(New York University)에서 명예학사 학위를 수여했다. 또한 2011년 12월 중국에서 최고상을 수상 및 독일과 프랑스에서 공로 훈장을 받은데 이어 2016년 바티칸에 초대되어 프란치스코 교황 앞에서 공연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엘리자베스 여왕 2세 앞에서도 공연을 선보이는 등 세계적인 천재 피아노 연주자로서의 위상을 떨치며 『TIME』지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을 미치는 100인'에 등록되었다.

▲LANG LANG PIANO BOOK
▲LANG LANG PIANO BOOK

현재 그는 전 세계의 모든 공연을 매진시키고 있으며 사이먼 래틀(Simon Rattle), 구스타보 두다멜(Gustavo Dudamel),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과 크리스토퍼 에센바흐(Christoph Eschenbach)등 세계적인 지휘자들 및 세계의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있다. 또한 앨범과 책, 강연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별히 올해 3월에는 Deutsche Grammophon(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새 앨범 ‘Piano Book’ 발매해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앨범의 전곡을 수록한 동명의 연주곡 집은 영국의 권위 있는 출판사 Faber Music에서 출간되어 초판과 재판이 일주일 만에 소진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에 이어 연주곡집 ‘Piano Book’ 한국어판이 ㈜중앙아트 J&A MUSIC을 통해 한국에 공개되며, 이를 기념하는 랑랑의 피아노 마스터클래스가 2019년 6월 24일(월) 서초동 사랑의 교회 본당에서 오후 7시 30분에 무료로 진행된다.

‘Piano Book’ 스코어 에디션 한국판은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드뷔시 ‘달빛’, 막스 리히터의 ‘The Departure’, 유이치 사카모토의 ‘Merry Christmas Mr. Lawrence’을 비롯해 한국 팬들을 위한 ‘아리랑’이 수록됐다.

이번에 출간되는 악보집에 대해 랑랑은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제가 좋아하는 작품들을 소개하고, 피아니스트 지망생들이 매일 연습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싶었다. 그들이 이 걸작들의 진가를 알아보고 연주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런 의도가 반영된 이번 악보집에는 곡 하나하나 꼼꼼하게 직접 작성한 랑랑의 주석이 실려 있다. 주석들은 때로는 솔직 담백하면서 유쾌하기도 하지만, 곡에 대한 랑랑의 음악적 직관을 여실 없이 담고 있어 악보집을 보는 이들의 음악적 견문을 자연스레 넓혀주는 안내서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한다. 이 외에도 랑랑의 생생한 음악 노트와 일상이 담긴 사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랑랑’은 중국에서 ‘랑랑 뮤직월드’를 운영중이다. 그는 10년 전 차세대 음악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랑랑 국제 음악재단을 창립하여 4천만 명의 아이들이 피아노를 배울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영감의 요소(Keys of Inspirations), 101명의 피아니스트(101 Pianists), 젊은 학자들(Young Scholars), 미래를 위한 연주(Play It Forward)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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