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교 교사 “현지에서 한국어 책 구하기 어려워 지원 요청”
기독교 선교 후원 전문단체 지미션(대표 박충관)이 30일 호주 멜번 제자교회(담임목사 이치형)에 아동 전집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호주 멜번 제자교회는 한국인 교민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글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5명의 학생들이 매주 한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한글학교 나한나 교사는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한국어 책을 통해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문화에 대해 흥미를 갖는 경우가 많은데, 현지에서 한국어 책을 구하기가 어려워 지미션에 도서지원을 요청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미션 측은 “아이들이 한글을 공부하고 한국문화에 대해 더 깊이 알 수 있도록 호주 멜번 제자교회의 아이들을 위해 전래동화와 아동전집을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충관 지미션 대표는 “많은 교회의 주일학교나 어린이 부서에서 책을 통해 아이들과의 접촉점을 마련하고 신앙교육과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며 “지미션은 이러한 사역을 지원하고자 교회에 도서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미션은 지난 7월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도서지원이 필요한 교회들로부터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도서 기부 또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