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옹호’ 조국 후보 자진 사퇴하라”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시민 및 종교단체 관계자들 기자회견 열고 촉구

▲조국 후보자 임명 반대 전국 네트워크가 2일 조국 후보자 임명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신의 기자

▲조국 후보자 임명 반대 전국 네트워크가 2일 조국 후보자 임명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신의 기자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일사각오구국목회자연합 등 시민 및 종교단체로 이루어진 ‘조국 후보자 임명 반대 전국 네트워크’가 2일 오전 국회 앞에서 조국 후보자 임명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바른군인권연구소는 “조국 후보를 우려하는 이유는 첫째, 그가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하라고 했기 때문이고 둘째는 군대 내 동성애를 허용하자고 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면서 자신의 아들은 군대를 다섯 번이나 연기했고 여전히 군대를 보내지 않고 있다. 과연 아들이 군대를 간다면 그런 주장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의 홍영태 운영위원장은 성명서 발표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동성애 반대 자유를 박탈하는 법 제정을 주장하며 군대 내 동성애를 처벌하는 군형법 폐지를 주장하는 조국 교수를 법무부 장관에 지명한 것에 대해 반대하며 지명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그는 “조국 후보는 자신은 옳고 자신과 다른 주장은 틀렸다는 독선적 사고를 갖고 있다”며 “이러한 자가 법무부 장관이 되면 대한민국이 편향된 사상에 기초한 독재국가로 변질될까 심히 우려된다”고 했다.

또 “조국 후보는 강력한 동성애 옹호자로 그의 주장은 왜곡된 것”이라며 “동성애가 선천적이지 않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남성간 성적 접촉이 에이즈의 주요 확산 경로이며 많은 성병에도 쉽게 감염된다고 밝혀졌다. 대법원도 동성애를 부도덕한 성적 만족행위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조국 후보는 종교적 병역거부의 99.3%를 차지하는 여호와의증인의 병역 거부를 양심에 따른 자유라고 옹호하면서 양심에 따른 동성애 비판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도 매우 편향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조국 후보자는 객관적인 법집행을 하고 공정한 법집행을 해야할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자격이 없고, 또한 건전한 윤리의식과 국가관이 요구되는 고위 공직자로서의 자격도 심각하게 부족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지명을 철회하고 조국 후보자는 자진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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