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금지법 제정 주장한 조국 반대한다”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지명 철회 촉구 2차 기자회견

▲조국 후보자 임명 반대 전국 네트워크가 3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동반연 제공

▲조국 후보자 임명 반대 전국 네트워크가 3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동반연 제공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 등 시민 및 종교단체로 이루어진 ‘조국 후보자 임명 반대 전국 네트워크’가 어제(2일)에 이어 3일 국회 앞에서 조국 후보자 지명 철회 촉구 2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동반연 운영위원장 길원평 교수는 “조국 후보자는 동성애 옹호자로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고자 할 뿐 아니라 군대 내 항문 성교를 처벌하는 군형법을 폐지하라 하고 혐오표현금지법을 제정하려 하고 있다”고 했다.

박서영 자유대한민국바로세우기 공동대표는 “조국 법무부장관 지명자는 차별금지법을 강행하(려)는 자”라며 “차별금지법은 기존의 건전한 성 윤리와 가족 질서를 파괴하겠다는 법”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한 공산주의, 민중민주주의, 진보적민주주의, 북한의 주체사상 등 사상적 소수자를 존중하지 않을 경우 처벌하는 것이 차별금지법”이라며 “가짜 평등이라는 가면을 내세운 차별금지법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의 싸움은 자유인으로 살 것인지, 자유민주주의 법치 질서가 무너진 국가에서 비참하게 살다 죽을 것인지 하는 사상 전쟁”이라며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조국 법무부 장관 지명을 철회해야한다”고 했다.

이후 성명서를 낭독한 제양규 교수는 “자유민주주의 헌법과 법률, 윤리와 도덕을 무시하는 조국 후보가 법무부 장관이 되겠다고 하는 현실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거짓 사실에 근거하여 차별금지법 제정을 주장하고 윤리 도덕을 무시할뿐 아니라 군 동성애 합법화를 주장하는 동성애 강력 옹호자 조국 법무부 장관은 즉각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이밖에 차세대바로세우기학부모연합, 조국법무부장지명철회를위한범시민연대 등 관계자가 발언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돋보기 메모 관찰 성찰 내면 탐정 탐구 찾기 노트

‘성찰’, 숨은 죄 발견하는 내시경

눈 열어 하나님 자세히 바라보자 하나님 알아야 나 자신 알게 돼 성찰, 자신을 반석 위 세우는 것 자기 문제에 매우 민감한 사람 눈 가늘게 뜨고 자기 안 살펴야 숨어있는 죄 발견해, 제…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행동하는프로라이프를 비롯한 59개 단체가 5일(수) 정오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헌재)의 이중적 태도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헌재, 낙태법 개정 침묵하면서 재판관 임명만 압박?”

행동하는프로라이프를 비롯한 59개 단체가 5일(수) 정오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헌재)의 이중적 태도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행동하는프로라이프 연대를 중심으로 바른교육교수연합, 자유와 정의를 실천하는…

1인 가구

“교회에서 ‘싱글’ 대할 때, 해선 안 될 말이나 행동은…”

2023년 인구총조사 기준으로 1인 가구는 무려 782만 9,035곳. 전체 가구 2,207만의 35.5%로 열 집 중 네 집이 ‘나 혼자 사는’ 시대가 됐다. 2024년 주민등록인구 통계상으로는 지난 3월 이미 1,000만 가구를 돌파했다고 한다. 2050년에는 전체의 40%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림택권

“오늘도 역사하시는 ‘섭리의 하나님’까지 믿어야”

“두 개의 평행선으로 이뤄진 기찻길이어야만 기차가 굴러갈 수 있듯, 우리네 인생도 형통함과 곤고함이라는 평행선 위를 달리는 기차와 같지 않을까 한다. 우리 앞날은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그저 좋은 날에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곤고한 날에는 하나님이 우리에…

조혜련

방송인 조혜련 집사가 이야기로 쉽게 전하는 성경

생동감 있고 자세한 그림 1천 장 함께해 성경 스토리 쉽게 설명 재미 함께, 신학교수 감수 거쳐 조혜련의 잘 보이는 성경이야기 조혜련 | 오제이엔터스컴 | 614쪽 | 55,000원 CGN 에서 성경 강의를 할 정도로 성경을 많이 읽고 연구한 방송인 조혜련 집사가 ‘성경…

열방빛선교회 촤광 선교사

“수령 위해 ‘총폭탄’ 되겠다던 탈북민들, 말씀 무장한 주의 군사로”

“수령님을 위해 총폭탄이 되겠다던 북한 형제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거듭나면서, 지금부터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위해 남은 생명을 드리겠다고 고백하더라” 열방빛선교회 대표 최광 선교사는 지난 25년간 북한 선교와 탈북민 사역을 …

북한인권재단 출범 정책 세미나

“인권 말하면서 北 인권 외면하는 민주당, ‘종북’ 비판 못 피해”

재단 설립, 민주당 때문에 8년째 표류 중 정치적 논쟁 대상 아닌 인류 보편의 가치 정부·여당·전문가·활동가들 역량 결집해야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주최한 ‘8년의 침묵, 북한인권재단의 미래는’ 정책 세미나가 3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