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자리 마련 위해 사용될 예정
인덕대학교 31대 총학생회가 25~27일 진행된 연지축제에서 자선바자회를 개최하고, 수익금 전액을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에 기부했다.
자선바자회에서 판매된 상품 400여점은 모두 인덕대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이다.
바자회에 앞서 인덕대학교 총학생회는 9월 18일부터 24일까지 교내에서 ‘굿윌스토어 기증캠페인’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물품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인덕대학교 31대 총학생회 부장 김지원 학생은 “굿윌스토어 취지에 공감해 이번 기증캠페인과 바자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학우들분이 기부에 동참하는 모습에 더욱 힘을 내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뜻깊은 일에 함께 해주신 학우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상욱 굿윌스토어 본부장은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모은 기부금은 굿윌스토어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과 일자리 마련을 위해 소중히 잘 사용하겠다”며 “중증장애인에게 일회성 도움이 아닌 일할 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자립은 물론, 자존감을 가진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굿윌스토어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굿윌스토어는 재사용 가능한 중고물품을 기부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 모델이다. 밀알복지재단은 2011년 송파구 마천동에 문을 연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을 시작으로 밀알도봉점, 밀알전주점, 밀알구리점, 밀알대전점, 밀알창원점, 밀알분당점까지 총 7개의 굿윌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