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강서구에 기빙플러스 ‘9호점’ 가양역점 오픈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새 상품 기부 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밀알복지재단이 오픈한 기빙플러스 가양역점.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이 오픈한 기빙플러스 가양역점. ⓒ밀알복지재단 제공

밀알복지재단이 16일 오전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에 기빙플러스 가양역점을 오픈했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기부 받은 새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매장 내 장애인직원 고용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CSR(기업사회공헌)전문 스토어다. 소비자는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사면서 기부에 동참할 수 있고, 기업은 물품기부를 통해 재고소진은 물론 세제혜택과 사회공헌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재고소각도 방지해 환경오염도 지킨다.

밀알복지재단은 2017년 1호 매장인 ‘기빙플러스 석계역점’ 개점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점을 추가 오픈하며 총 8개 지점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문을 연 가양역점은 9번째 점포가 된다.

기빙플러스 가양역점은 198m2 규모로 총 1,600여점의 상품이 입점 돼 있다. 유명브랜드의 의류와 신발, 속옷, 생활용품 등 상품군도 다양하며 최대 9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이날 오픈식에는 가양역점의 개점을 축하하며 샘표식품, 대한SNS운영자협회, 바라커뮤니케이션, 이지텍, 고려기프트, 아이배냇, 아임디엔엘, 모코블링, 롯데제과, 마더케이가 물품을 기부해 풍성함을 더했다.

기빙플러스 가양역점은 매장 내 장애인 직원 3명을 고용해 취약계층의 사회참여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한다. 장애인 직원들은 고객응대와 판매, 매장관리 등의 업무를 맡으며 최저시급 이상의 임금을 받는다.

기빙플러스 1호점 오픈 당시부터 매장 직원으로 장애인을 고용해 온 밀알복지재단은 사회복지사와 장애근로인을 매칭해 정기적인 상담과 모니터링, 근무시간 조정 등 장애 특성에 맞는 근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오픈식에 참석한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기업의 재고물품만을 기부받아 판매하는 기빙플러스는 밀알복지재단의 대표적인 사회적경제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현재 수도권 지역에 기빙플러스 구로지밸리몰점, 가락시장역점, 수서점, 인천부평점, 마곡나루역점, 흑석역점을 운영중이다.

밀알복지재단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 노인, 지역사회 등을 위한 49개 운영시설과 8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7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