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빛광성교회가 24일 정싱진 목사 이임예식을 치렀다.
정 목사는 지난 1997년 이 교회를 개척해 이번에 65세의 나이로 조기은퇴했다. 교회 측은 지난해 10월 곽승현 목사를 정 목사의 후임으로 청빙했다.
정 목사는 이날 이임사에서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내가 목회를 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영적으로 볼 때는 오로지 하나님께 받아서 한 것이라고 말씀 드릴 수밖에 없다"며 "무익한 종에게 많은 양무리를 맡겨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나의 나 된 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며 "목회를 끝내는 것이 아니라 처음으로 돌아가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끝은 없다. 또 다른 시작이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