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의 동성애 반대 입장 표명 긍정평가”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대표 주요셉 목사, 이하 반동연)가 7일 "총신대의 동성애 반대 입장 표명을 긍정평가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동연은 "12월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총신대 이재서 총장과 '성희롱·성폭력 대책위원회'가 <동성애 반대>와 <대책위 인적구성 정리>에 대한 입장표명을 긍정평가 하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총신대 입장표명이 자칫 화려한 말잔치로 전락하지 않을까 우려하며, 감시의 눈길을 거두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사건과 이상원 교수에 대한 처리를 보고 최종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입장 전문.

▲총신대학교 ⓒ크리스천투데이 DB

▲총신대학교 ⓒ크리스천투데이 DB

우리는 총신대의 동성애 반대 입장 표명을 긍정평가하며, 향후 행보를 지켜볼 것이다!

우리는 어제 12월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총신대 이재서 총장과 '성희롱·성폭력 대책위원회(대책위)'가 <동성애 반대>와 <대책위 인적구성 정리>에 대한 입장표명을 긍정평가하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총신대는 한국교회의 보루이기에, 성경에서 금하는 동성애에 대해 분명하고도 명확하게 반대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적극 교육하고 지원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총신대 입장표명이 자칫 화려한 말잔치로 전락하지 않을까 우려하며, 감시의 눈길 거두지 않을 것도 천명한다. 실행치 않는 말은 미사여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번 사건 처리와 이상원 교수에 대한 처리를 보고 최종 입장을 표명할 것이다. 다시 한 번 총신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지켜보는 수많은 성도들과 목회자, 선교사들이 있음을 환기시키며, 앞으로 총신대가 어떠한 처리결과와 실천적 방안을 도출해내는지 계속 감시하고 지켜볼 것이다.

2019년 12월 7일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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