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이 아니라, 영성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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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설교연구원 설교] 역사는 반복된다

본문: 베드로후서 2장 1-8절

반복에서 답이 나온다

무엇을 반복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 학생은 공부를 반복하면 원하는 성적을 얻는다. 좋은 부모는 자녀에게 사랑을 반복적으로 주어야 한다. 아이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반복적으로 줄 때도 자녀가 잘 자란다. 이 외에도, 좋은 부모가 되려면 일관성 있게 훈계해야 한다. 일관성 있는 행동을 반복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좋은 부모는 자녀에게 반복적으로 희망을 심어준다.

믿음의 사람들도 좋은 것을 반복해야 한다. 먼저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인 예배를 반복해서 드려야 한다. 드릴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것이 반복될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드려야 한다.

다음으로 기도를 반복적으로 해야 한다. 예수님처럼 때가 되면 기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한국은 새벽기도를 자랑할 수 있는 나라다. 그 아름다운 전통을 새벽마다 계승하려고 몸부림쳐야 한다.

저도 일상에서 반복을 중요시한다. 이 시간도 반복적인 일상에 따라 카페에서 글을 썼다. 제가 매일 반복하는 것은 두 가지다. 오전에 서점에서 책을 읽는 것이다. 그리고 카페에서 글을 쓰는 것이다. 매일 반복하니 이런 삶이 습관이 되었다. 습관이 되니 지력 성장과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

사람들이 종종 묻는다. 전에도 그렇게 살았냐고. 전혀 아니다. 전에는 친구들과 시간 보내는 것만의 반복이었다. 여느 사람들처럼 그리 할 일이 없었다. 목표나 좋은 습관이 없었다. 그저 사람들 만나 맛있는 것을 먹으며 시간을 죽였다.

그때도 그런대로 좋았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 삶에 문제가 있음을 깨닫고, 지금의 독서와 글쓰기 습관을 들였다. 지금 그 습관을 반복하고 있다. 독서와 글쓰기를 반복하니 삶의 희망이 점점 커지고 있다. 행복함이 점점 커지도 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시간이 흐를수록 강하게 느끼며 살고 있다.

다른 사람을 속이는 것을 반복하는 사람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남을 속이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에 저를 속이려는 사람을 만났다. 매번 저를 이용하고자 한다. 종종 거짓말을 하여 제 마음을 힘들게 한다. 이런 사람이 꽤 있는 것이 세상이다. 그들은 거짓말과 미혹함으로 살아간다.

며칠 전 자동차 사고를 냈다. 아니 사고를 낸 것은 아니라 사고를 당했다. 60이 다 된 아주머니가 차로 돌진했다. 지나가다가 툭 친 것이다. 골목길로 앞 차를 천천히 따라가고 있었다. 시속 5킬로미터도 되지 않는 속도였다. 무심코 운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상황을 두 눈으로 똑똑하게 볼 수 있었다.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차 옆으로 돌진했다. 바퀴가 자기 발을 밟았다고, 발이 아프다고 쇼를 했다. 그 아주머니는 제 차가 블랙박스가 없는 것을 확인한 듯 했다. 제가 한 마디 했지만, 아프다고 하는 데는 도리가 없었다.

블랙박스가 없는 것을 보고 달려 든 것이 확실했지만, 증명할 방법이 없었다. 마침 약속 시간이 촉박해 전화번호 알려준 뒤 헤어졌다. 30분도 되지 않아 병원에 왔다고 보험 처리를 해달라고 한다. 헤어질 때는 직장에 가야 하니, 내일 병원에 가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 순간 ‘자해공갈단’이란 말이 생각났다.

‘자해공갈단’이란 말은 뉴스에서만 봤다. 하지만 눈 뜨고 당할 줄은 몰랐다. 그 나이에 인생을 거짓으로 살고 있는 사람이었다. 거짓으로 살아야 하는 그 인생이 아주 불쌍해보였다.

세상은 거짓이 난무한다

우리나라는 정직보다 거짓이 통하는 나라다. 나라가 거짓이 난무한다. 대표적인 것이 가짜뉴스다. 진보와 보수에서 내놓는 것 중 무엇이 진실인지 알 수가 없다. 거짓 정보를 진실인양 주장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이제 옳은 것을 찾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어쩌면 사람들이 남을 속이는 맛으로 사는 것 같이 느껴질 정도다. 남을 속이지 않으면 자신이 속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큰 흐름이 되어버렸다.

‘가짜뉴스’, 말만 들어도 끔찍하다. 그 결과 ‘탈진리화’가 일상이 되었다.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도 믿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에 이의를 제기한다.

2016년 옥스포드사전은 올해의 단어로 ‘탈진실(post-truth)’을 선정했다. 사회가 거짓이 진실을 압도하는 사회로 변질되었다.

전에는 공적 기관이 뉴스를 만들어냈다. 이젠 모든 사람이 뉴스를 만들어낸다. 그 뉴스가 사적이 유익을 위해 상요하려 한다. 그 결과 가짜 뉴스가 세상을 뒤흔들고 있다.

선거도 바르게 치러지지 않는다. 사람들이 여론조작까지 한다. 대표적인 사건이 ‘드루킹 사건’이다. 최근에도 ‘드루킹 사건’에 관해 뉴스에서 봤다.

드루킹 사건은 더불어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이다. 이 사건은 친노 친문 파워블로거이자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대표인 김동원(필명 드루킹)을 비롯한 경공모 회원이자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들이 인터넷에서 각종 여론조작을 하였다는 혐의 및 의혹이 불거진 사건이다.

어느 당 할 것 없이, 다 하는 것 같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국민들을 거짓말로 속이는데 바쁘다. 이젠 모르면 거짓에 휘둘리는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

구약 성경도 거짓을 이야기한다

사회에서 벌어지는 일이 지금만 있지 않았다. 거짓말은 성경 창세기 때도 있었다. 사단은 거짓으로 아담과 하와를 미혹했다. 그 거짓말에 아담과 하와가 넘어갔다. 그 결과 사람들이 원죄를 갖고 태어나게 되었다.

구약에도 예외가 아니다. 구약 성경에서 예레미야가 거짓을 말하는 거짓 선지자에 대해 많이 언급을 한다. 예레미야 당시에도 거짓 선지자들의 거짓 예언이 일상이었던 것 같다. 이런 거짓 선지자들의 거짓 예언에 대해 예레미야 선지자는 심하게 책망을 한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선지자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 예언을 하도다 나는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고 그들에게 명령하거나 이르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이 거짓 계시와 점술과 헛된 것과 자기 마음의 거짓으로 너희에게 예언하는도다(렘 14:14).”

그뿐 아니다. 사람들이 거짓 우상까지 만들었다. 이에 대해 예레미아는 사람들이 만든 우상은 거짓이고 그 안에 생기가 없다고 말한다.

“사람마다 어리석고 무식하도다 은장이마다 자기의 조각한 신상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가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것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렘 10:14).”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것이 거짓이다. 하나님께서는 거짓으로 자기 백성들 미혹하는 거짓 선지자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신다. 그것이 예레미아 23장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거짓 꿈을 예언하여 이르며 거짓과 헛된 자만으로 내 백성을 미혹하게 하는 자를 내가 치리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으며 명령하지 아니하였나니 그들은 이 백성에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 23:32).”

예수님 당시도 거짓을 이야기한다

그럼 구약만 거짓말과 거짓 선지자가 난무했는가? 예수님 당시에도 별반 다르지 않다. 진리를 추구하지 않고 사적 유익을 추구하는 인간이 있는 곳에는 거짓은 일상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거짓 선지자를 삼가라고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7장 15절 말씀이다.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마가복음 13장 21-22절 말씀이다. “그 때에 어떤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라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

사도 시대들로 거짓을 이야기한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뒤 사도들 시대도 다르지 않았다. 아마 예수님이 계시지 않으니 더 심했을 것이다. 오늘 이런 현상을 베드로가 하는 말을 들어보자.

베드로는 거짓 선지자들이 있다고 이야기 한다. 이 정도 언급하는 것은 무척 많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벧후 2:1).”

지금도 거짓이 난무한다

그럼 지금은 거짓 선지자가 없는가? 더 많다. 지금은 이단이 더욱 활개에 활개를 치고 있다.

최근 대표적인 것이 신천지다. 교회와 세상에 신천지가 거짓으로 강력하게 미혹으로 도전하고 있다. 기성 교회 말씀이 없음과 부패를 지적한다.

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아닌 이만희를 추종한다. 항상 총회장인 이만희가 중심에 있다.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는 ①성경 대부분이 비유와 상징으로 되어 있다면서 ②자신을 직통계시자요 ③보혜사라 주장한다. 또한 ④자신을 믿어야 구원받는다고 가르치며 ⑤자신을 믿지 않는 것이 곧 심판이라 주장한다(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제92회 총회 연구보고). 결국 자신이 예수님이라고 한다는 것이다.

세상은 거짓과 미혹으로 이루어져 있다. 거짓과 미혹은 창세기 때부터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왜 거짓과 미혹은 창세기 때부터 지속되고 있는가? 역사는 반복됨을 가르쳐 주기 위함이다.

우리나라 역사는 협력보다는 반목과 당쟁의 역사다. 상대방의 말은 무조건 반대한다. 이런 모습은 21세기인 지금도 반복되고 있다.

21세기가 조선 때보다 훨씬 심한 것 같다. 국가 이익에 관한 문제도 협력할 줄 모른다. 무조건 자기 당의 유익만 추구한다. 선거철만 잠깐 국민 편에 설 뿐이다.

역사가 반복된다. 당쟁의 역사가 반복된다. 더 나아가 거짓의 역사도 반복된다. 그럼 왜 거짓의 역사는 반복되는가?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살아야 함을 가르쳐주기 위함이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며 살아야 할 사람들이다.

거짓을 저지르면 어떻게 되는가? 3절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 4절에 지옥에서 심판 날까지 구덩이에 걷혀 있다. 노아 때는 홍수로 쓸어버렸다. 소돔과 고모라는 유황불을 내려 잿더미로 만드셨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야 한다

반면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면 어떻게 되는가?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을 받는다. 즉 하나님의 우산 아래 있게 된다. 오늘 말씀 5절과 7절에 자세히 보여준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외치던 노아와 일곱 식구의 생명을 보호하셨다(5절). 하나님께서는 그 가운데서 롯을 구원하셨다(7절).

하나님을 의지하면 보호받고 구원 받는다. 즉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 하나님의 말씀 아래 살아가게 된다.

그리스도인은 진리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거짓의 역사가 발을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 오직진리가 편만해야 한다. 예수님 안에는 진리가 충만했다.

그것이 요한복음 1장 14절이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진리가 편만할 것은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하기 때문이다(요8:32).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은 진리이기 때문이다(요 17:17).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우리 삶에 진리가 편만하고 거짓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위대한 것이다. 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위대하다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위대하지 않을 수 없다.

정현종은 그의 시 ‘방문객’에서 한 사람을 어마어마하다고 표현한다. 그는 한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라고 했다. 그 이유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한 사람의 일생이 옴이라고 했다.

한 사람이 오는 것이 어마어마하다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어마어마함의 1만 배가 족히 더 된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온 우주를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된다. 세상을 사랑해도 받는 선물이 있다. 세상을 아름다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소유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소유하면 어떻게 되는가? 온 우주를 품을 수 있다. 온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 십자가는 온 사람을 사랑한 하나님의 사랑을 단적으로 보여주셨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십자가의 사랑을 가지면 온 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통해 온 우주를 품으셨듯이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사랑을 품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품을 때 거짓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된다.

미끼는 물고기의 입맛에 맞아야 한다

미끼는 낚시꾼의 입맛이 아니라, 물고기의 입맛에 맞아야 한다. 거짓을 쫓는 사람은 거짓이 입맛에 맞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입맛에 맞으면 거짓을 저절로 멀리하게 된다.

사람들이 우상을 섬기는 것은 우상이 자기 입맛에 맞기 때문이다. 현대들이 이단에 빠지는 것도 자기 입맛에 맞기 때문이다. 진리를 쫓는 사람들은 우상이나 이단이 전혀 입맛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예전에 이단에 빠진 교인이 있었다. 그는 그 이단에 대해, 하나님 사랑이 가장 잘 드러나는 종교라고 했다. 그러나 몇 년 뒤 만났더니, 이단에게 돈을 모두 갖다 바쳤다. 다 바친 뒤 그들이 못 본 척 하니 그때서야 속았다고 난리였다.

이단은 목적이 선하지 않다. 악의가 가득하다. 이단이 자기 입맛에 맞지 않아야 한다.

더 이상, 악을 반복하지 말라

도리어 진리가 자기 입맛에 맞아야 한다. 진리가 자기 입맛에 맞는 삶을 살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베드로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를 말씀하신다. 악을 반복하지 말라고 하신다.

이스라엘은 악을 반복했다. 많은 사람들이 악을 반복한다. 인간의 본성이기도 하다. 악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하나님의 팔을 꽉 붙잡아야 한다.

우리가 붙잡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손바닥이 아니라 하나님의 팔이다. 그럼 하나님께서 내 팔을 붙들어주신다. 그럴 때 악이 아니라 하나님의 품 안에 머물 수 있다.

배철현 교수는 그의 책 <위대한 리더>에서 세상에는 두 종류의 인간이 존재한다고 이야기한다. 하나는 ‘훈련 중인 인간’이며 다른 부류는 ‘훈련을 하지 않는 인간’이다.

우리가 훈련 받을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다. 제자훈련이 아니라, 영성훈련이다. 훈련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신이 되는 것이다. 지금보다 더 나은 자신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롯과 같이 하나님 안에서 훈련해야 한다.

‘쉬운 성경’은 8절을 이렇게 이야기한다. “롯은 선한 사람이었기에 이웃들이 날마다 행하는 악한 일들을 보고 들으면서 몹시 괴로워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믿음을 반복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에게 반복돼야 할 것은 믿음의 역사다. 믿음의 역사가 반복돼야 한다.

하지만 믿음의 역사는 반복되기 어렵다. 사사기는 믿음의 역사가 단절됨을 보여준다. 여호수아가 우리 집안은 예수님만 섬기겠다고 결단했지만, 불과 얼마가지 않아 이스라엘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한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가문처럼 믿음의 역사가 반복되도록 만들어야 해야 한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등으로 이어지는 가문은 믿음의 족장 가문이다. 이 가문은 이어지면서 엄청난 고난을 극복했다.

히브리서에서는 믿음의 족장들의 믿음으로 살았던 것에 대해 칭찬한다. 그것이 히브리서 11장 8절부터 22절이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믿음으로 그가 이방의 땅에 있는 것 같이 약속의 땅에 거류하여 동일한 약속을 유업으로 함께 받은 이삭 및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 거하였으니 이는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으나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알았음이라 이러므로 죽은 자와 같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하늘의 허다한 별과 또 해변의 무수한 모래와 같이 많은 후손이 생육하였느니라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그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하였으며 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 요셉의 각 아들에게 축복하고 그 지팡이 머리에 의지하여 경배하였으며 믿음으로 요셉은 임종시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떠날 것을 말하고 또 자기 뼈를 위하여 명하였으며”.

이와 같이 거짓이 반복되는 삶이 아니라, 믿음이 반복되는 삶을 사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다. 믿음의 반복으로 믿음의 족장들처럼 하나님께 사랑을 받는 우리가 되기를 축복한다.

▲김도인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김도인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김도인 목사/아트설교연구원 대표(https://cafe.naver.com/judam11)
저서로는 《설교는 인문학이다/두란노》, 《설교는 글쓰기다(개정 증보)/CLC》, 《설교를 통해 배운다/CLC》, 《아침에 열기 저녁에 닫기/좋은땅》, 《아침의 숙제가 저녁에는 축제로/좋은땅》, 《출근길, 그 말씀(공저)/CLC》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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