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 알리려 기획한 오페라마 토크 콘서트 <하소서>”

김신의 기자  sukim@chtoday.co.kr   |  

공연 관계자, 부활절 맞아 공연 후 피드백 전해

▲지난달 부활절을 맞아 진행된 오페라마 토크콘서트 &lt;하소서&gt;. ⓒ(사)오페라마예술경영연구소 제공

▲지난달 부활절을 맞아 진행된 오페라마 토크콘서트 <하소서>. ⓒ(사)오페라마예술경영연구소 제공

오페라마 토크 콘서트 <하소서>가 지난달 서울시 강남에 위치한 청운교회 비전홀에서 진행됐다. <하소서>는 ‘하나님의 소리로 서다’를 뜻하는 말로, 오페라마 예술경영 연구소에서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의 동반 문화 발전을 위해 기획된 콘텐츠다.

공연 프로그램은 ‘하나님’, ‘소리’, ‘서다’의 세 파트가 각각 ‘특성화’, ‘차별화’, ‘객관화’를 함의하며 구성되어 있다. 공연을 진행한 예술경영학 박사(Ph.D)인 바리톤 정경 교수는 공연 중 연주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고전 작품과 더불어 기독 문화의 사회적 비전을 제시하고 오페라마 <하소서>는 향후 동양인, 백인, 흑인이 함께 무대에 오르는 아프리카의 오페라마 극장 설립의 목표를 밝혔다.

오페라마 공연제작팀은 “언론을 통해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일부 관련 문제가 기독교 전체를 폄하하는 사례가 빈번한 가운데, 이를 극복하고 진정성을 알리고자 <하소서>를 기획했다”며 의도를 밝혔다.

청운교회 이필산 담임목사는 “2020년 부활절을 기념하여 ‘오페라마 <하소서>’를 초청하여 진행했다”며 “주로 칸타타나 간증 등 성경 안에서만 진행되는 현재 기독 문화와는 달리 고전의 예술과 성경이 흥미롭게 연결되어,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에게 신선한 파급력을 보인 무대였다. 앞으로 오페라마 <하소서>가 침체된 대한민국 교계에 몰고 올 파장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페라마 토크 콘서트 콘텐츠는 압구정 윤당 아트홀, CGV청담씨네시티, 대학로 JTN아트홀에서 5년째 공연되고 있다. 오페라마 토크 콘서트 시리즈는 고전(古典) 작곡가들의 숨겨진 일화와 작품의 철학을 예술 경영학적 연출로 풀어 내는 클래식 콘텐츠다. 총 7개로 연령과 주제별로 나뉘어 있으며 <정신나간 작곡가와 키스하다>, <한국가곡 전상서>, <골든 보이스>, <오페라 보기 전 오페라마>, <아이 레벨>, <하이 레벨>, <하소서>가 있다. 국가기관, 기업, 협회, 학교, 교회 등 각계에 연간 150회 이상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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