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가 최근 게재한 기사.
▲뉴스앤조이가 최근 게재한 기사. ⓒ뉴스앤조이 홈페이지 캡쳐
뉴스앤조이에 최근 게재된 <"드보라·야엘은 레즈비언, 에훗·에글론은 동성 강간"…'상상적 읽기'로 본 사사기>라는 제목의 기사에 대해, 한국교회수호결사대와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가 7월 31일 “사이비·반기독교언론 뉴스앤조이의 어이없고 사악한 기사를 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성서의 모호성·틈새’라는 말도 뱀의 유혹처럼 악마적이고, <퀴어 성서 주석 Queer Bible Commentary·QBC>도 비성경적이며, 무지개신학연구소라는 곳도 반성경적 이름으로 보이는데, 뉴스앤조이가 그들의 강독회 ‘모다들엉 퀴어신학’을 상세히 소개한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모임을 이끄는 이영미 교수(한신대 구약학)에 대해서도 “구약 성서의 여섯 번째 책인 사사기를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완곡어법, 이중 의미를 가진 어구, 애써 감추지 않는 성적인 언급을 자주 사용하는 섹시한 책’(285쪽)이라고 명명한 레즈비언 신학자 데린 게스트(Deryn Guest)의 해석을 상세히 소개했단다”며 “이는 ‘초록은 동색’이라는 말처럼, Pro-LGBT 시각을 여과없이 드러낸 걸로 미루어 반성경적 이단사상을 추종하는 인물임을 자인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이 교수가 ‘이성애 중심주의’의 뿌리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면서 ‘미드라쉬’를 활용해 드보라와 야엘을 레즈비언 관계로 재해석하고, 사사기 3장에 등장하는 사사 에훗과 모압 왕 에글론의 만남을 “비유적인 강간 장면”(288쪽)으로 해석했다며, 이에 대해 “억지 궤변”, “거듭난 크리스천, 정상적 사고의 소유자인지 의심을 불러일으킨다”고 했다.

이들은 아울러 “뉴스앤조이 기사를 열독하며 지지하는 이들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을 걸 두려워하고 지금 즉시 절독·절연하길 강력히 촉구하는 바”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