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허
ⓒEMK뮤지컬컴퍼니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이 의기투합한 뮤지컬 ‘벤허’가 4년 만에 돌아왔다.

뮤지컬 ‘벤허’는 루 윌리스(Lew Wallace)의 소설 ‘벤허: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원작으로 만들어져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던 영화 ‘벤허’를 창작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을 담아냈다.

한국 창작 뮤지컬의 신화로 불리는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이 극본과 음악을 맡아 2017년 초연했고, 시작부터 쇼케이스가 전석 매진되며 화제를 모았다. 전투신, 홀로그램, 특수영상, 스펙터클과 드라마 모두 잡은 것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화제성·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올해 공연에서 유다 벤허 역은 박은태, 신성록, 규현이, 대결 구도에 선 메셀라 역은 이지훈, 박민성, 서경수가 맡았다. 시모니테스의 딸 에스더 역은 윤공주, 이정화, 최지혜가, 로마의 해군 사령관 퀸터스 역은 이정열, 홍경수가 맡았다. 벤허의 어머니 미리암은 한지연과 류수화가, 벤허의 여동생 티르자는 장혜린과 문은수가, 벤허 가문의 옛 집사이자 부호인 시모니테스는 이희정, 문성혁이, 빌라도는 김대종이, 티토는 공동환과 조용휘가 나선다.

한편 뮤지컬 ‘벤허’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최근 벤허 역을 맡은 박은태, 신성록, 규현과 메셀라 역의 이지훈, 박민성, 서경수의 모습이 담긴 무빙 포스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뮤지컬 '벤허'는 오는 9월 2일부터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