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철
ⓒ다니엘기도회

시각장애 청소년·청년 사역자, 지저스아이즈선교회 지도목사, 애능중앙교회 청년부 목사, KOSTA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양진철 목사가 2023 다니엘기도회 4일차 강사로 나선다. 양진철 목사는 다니엘기도회에서 ‘예수님께서 나를 보셨다(요한복음 9:1-3, 로마서 5:8)’를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양진철 목사는 고등학교 때 황반변성이라는 병을 앓고 한쪽 눈이 실명됐고, 나머지 눈도 실명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와중에 부모님 이혼의 충격으로 자폐증을 앓고 있는 동생을 키우고자 고군분투했다. 그의 동생은 심각한 자폐성과 폭력성, 정신분열증으로 자폐재활보호 작업장에서도 여러 차례 퇴출을 당했다. 이런 과정에 그는 어떠한 장애를 갖고 있든 어떤 실수를 하든, 자신이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보다 더 큰 사랑을 품고 계신 하나님의 마음으로 장애인 사역을 시작하게 됐다.

이를 위해 애능중앙교회 다음세대는 올해 선교단체 ‘지저스 아이즈’를 설립했다. 현재 시각장애인의 복음화율은 2%에 불과하다. ‘지저스 아이즈’는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들에게 다가가 복음을 전하고 제자를 세우는 데 집중하고자 한다.

이날 다니엘기도회에서는 경기동부 지역 참여교회와 환우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경기동부 지역을 위한 기도합주회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순결한 도시로 민족과 열방을 섬기는 선교와 부흥의 땅이 되도록, 젊은이들이 이단 종파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영원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변화돼 다음 세대 주인공이 되도록, 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하여 경제가 살아나게 하시고 수많은 일자리가 창출되어 도시경제가 회복되도록, 침체돼 있던 교회들이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 예배와 사역의 역동성이 회복돼 한국교회 갱신과 부흥의 기폭제가 되도록 기도한다.

환우를 위한 공동기도문은 ①영적인 질병과 육적인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에게 평안과 회복의 은혜를 주시고 믿음을 더하사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승리하게 하소서 ②질병의 고통 중에서도 동행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게 하시고 성령님과 더욱 친밀한 삶을 통해 위로받고 새 힘을 얻게 하소서 ③절망과 자살 충동, 우울증과 조울증, 악한 영의 공격, 공황장애와 온갖 정신적 질병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떠나갈지어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