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제1회 한국통일평화연구원 학술대회 참가자 단체사진. ⓒ한동대
포항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지난 10일 김영길 그레이스스쿨에서 한동통일평화연구원(원장 송인호) 개원을 기념해 ‘대학과 통일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1부 ‘통일교육의 현재와 미래’, 2부 ‘ESG 관점으로 본 통일연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통일 관련 학제 간 융합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한동대 교내 다양한 전공의 교수진들을 비롯해 통일 및 북한 전문가, 법조인 등이 발제 및 토론에 참석했다.

본 학술대회 2부에서는 4개 세션이 동시 진행됐다. △Global Approach Toward Unification △기술·환경과 통일 △사회통합과 통일 △지역행정과 통일을 주제로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각 세션에서는 국제정치, 국제법, 공학, 도시설계, 사회복지, 국제인권 및 통일법 영역에서 통일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학술대회에는 보다 많은 외국인 교수 및 외국 학생들에게 한반도 평화와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통일 연구의 국제화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한영 동시통역이 제공됐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그동안 한동대는 기독교 대학으로서 북한 주민의 인권 상황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왔고, 글로벌 관점에서도 북한과 통일 이슈를 접근해왔는데, 앞으로도 한동대가 통일을 준비하는 대학으로서 통일교육과 연구의 열정을 고양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도성 총장은 영상 격려사를 통해 “통일 문제는 단지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평화와 인권 존중 관점의 전 세계적 이슈라는 점에서, 창학때 부터 글로벌대학을 추구해온 한동대가 세계시민 정신으로 준비해야 할 이슈”라며 “통일 시대를 이끌 인재를 준비하고 통일 역량을 길러주는 일은 기독교 대학, 글로벌 대학, Student First 대학 정신에 부합한 사명”이라고 밝혔다.

송인호 한동통일평화연구원장은 “인간 존엄성 존중이라는 기독교 가치와 교수와 학생의 자발성과 사명감, 글로컬(글로벌+로컬) 관점 등을 특징으로 하는 한동대의 통일 관련 교육 및 연구 성과를 종합해 학술대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한동대학교에 맡겨진 통일 준비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