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7대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예장 백석 총회장)
▲한국교회총연합 제7대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예장 백석 총회장). ⓒ크투 DB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이 성탄절을 앞두고 한국교회를 향해 “더 겸손하고 낮아진 모습으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자”고 촉구했다.

한교총은 논평에서 “구원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러운 하늘 보좌를 비워 두시고 이 땅에 오셔서 새 생명을 주신 기쁘고 복된 성탄절”이라고 했다 .

이어 “가장 낮은 곳에, 가장 겸손한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하시려 십자가 고난을 받으시고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다. 예수님의 크신 사랑을 본받아 우리도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야 하겠다”고 했다.

이어 “아직도 세상에는 아픔과 상처로 고통받는 이웃이 많이 있다. 세계 곳곳의 전쟁으로 인하여 어린이들의 무고한 생명이 위협을 받고 있고, 이상 기후변화는 지구촌 곳곳을 재난과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이 세상 어디도 안전한 곳이 없는 이때, 우리가 의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다.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이신 하나님만 의지하며, 겸손하고 온유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본받아 우리도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고 섬겨야 할 것”이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어두운 세상을 밝히고 우리의 이웃들과 구원의 복된 소식을 나눌 때 슬픔 대신 위로가, 아픔 대신 소망이 가득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3년 성탄절에 한국교회가 더 겸손하고 낮아진 모습으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길 바란다. 어두운 곳에 생명의 빛을 비추어 주님의 사랑과 평강이 온누리에 임하는 은혜의 성탄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