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보수개혁
▲임원들이 꿈의교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장 보수개혁 총회(총회장 오세억 장로)가 지난 1월 11-12일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임원 동계수련회를 개최했다.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개막을 목전을 두고 열린 이번 수련회에서는 특히 올림픽 성공을 위한 기도회가 함께 진행됐다.

총회 임원들은 첫날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로 알려진 강릉 꿈의교회(담임 장성철 목사)에서 세미나를 갖고, 교단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임원들은 코로나 이후 새롭게 변화한 목회 환경에 대응할 목회 메뉴얼을 마련하고, 산하 교회에 적극 보급하기로 했다.

또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주요 회원으로서, 올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대정부 대국민 사업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회기 한교총 서기에 임명된 장성철 목사(부총회장)는 “코로나 후 교회와 사회의 회복을 위해 한교총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총회 역시 한국교회의 공교단으로서 주어진 사명과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장 보수개혁
▲예장 보수개혁 총회 임원들이 기도하고 있다.
이튿날에는 안목 커피거리, 오죽헌, 선교장 등 강릉 지역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휴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장성철 목사가 설립한 강릉 중앙시장 내 예닮곳간을 방문해 시장 선교 현장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강릉 오란다로 대표되는 예닮곳간은 최근 강릉·양양 지역에 대한 인기와 맞물려, 시장 선교 모델로 주목받으면서 최근 극동방송 김장환 이사장이 직접 현장을 찾기도 했다.

이 외에 임원들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현장을 미리 둘러보며, 전 국민의 관심과 기대에 걸맞는 대대적인 성공을 이룰 수 있기를 기도했다.

현재 강원 교계는 ‘미션 하우스’ 등 이번 대회를 ‘복음 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오세억 총회장은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은 대한민국 국격과 선진 시스템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자랑할 중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국가와 국민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앞장서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말했다.

김명희 증경총회장은 “국민적 열망이 한 곳에 모였던 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로 침체된 국가 분위기를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성공을 통해 반등시킬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적은 힘이지만 총회도 적극 협력해 올림픽 성공에 일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독려했다.

강원 교계에 이어 한국교회총연합도 청소년 올림픽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는 등, 전국 교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