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축제
▲작년 퀴어축제 퍼레이드. ⓒ조직위

바른문화운동국민연합(사무총장 이기영, 바문연)에서 퀴어문화축제 서울시청 광장 불허를 환영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기영 사무총장은 “퀴어축제에 이어 서울시의 성인 전용 공연 불허까지, 바른 문화 선택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서울광장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청소년과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요소 6가지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 다음은 그 내용.

서울시민위, 책읽기 바른 문화 선택을 환영하고 감사한다

서울시민위원회는 서울광장 사용을 신청한 3개 단체를 심의한 끝에 ‘책 읽는 서울광장’ 행사를 허용하기로 4월12일 의결했고,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조직위)가 5월 31일과 6월 1일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서울광장에서 열고 싶다고 신청했지만 불허했다.

서울시는 퀴어문화축제 관련 토론회 및 국제 강연 대관도 거부했고, 조직위 측이 국외 퀴어 퍼레이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국제 강연을 6월 8일 개최하겠다고 신청했지만 이 또한 거부했다.

퀴어문화축제, 공공장소 개최 부당한 6가지 이유

1. 우리의 윤리적 문제와 전통적 가족 중심 가치관이 충돌해 사회적 분열이 심화될 수 있다.

2. 일부는 성적 콘텐츠를 다루기도 하여 어린이나 미성년자들에게 적절하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3. 대규모 행사인 퀴어축제는 때로 안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4. 자신의 성 정체성이나 성적 지향에 대한 고민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부적절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5. 성소수자들에게는 긍정적 경험이 될 수도 있겠지만, 보통 사람들에게는 부정적 감정을 일으킨다. 퀴어축제 개최로 사회적 이슈나 논쟁이 발생할 경우 정서적 충격을 받을 수 있다.

6. 공공장소에서 퀴어축제는 금지되어야 한다. 헌법 제37조는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제한할 수 있다’고 하였는 바, 사유지 개최가 아닌, 공공장소에서의 불허는 당연한 것이다.

바른문화운동국민연합(바문연)은 우리나라에 만연한 사이비 종교, 사이비 명상단체, 사행 및 미신문화가 청소년과 사회에 끼치는 악영향을 연구하며 바른문화 창달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