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신학교 박기호 교수, 본사 방문해 임직원들 격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어려운 환경 극복하고 탁월한 기독교신문 될 것” 당부

				▲박기호 교수가 본지 임직원들과 함께한 예배에서 축도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박기호 교수가 본지 임직원들과 함께한 예배에서 축도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세계 최대의 복음주의 신학대학인 미국 풀러신학교의 박기호 교수(선교학)가 서울 서초동에 소재한 크리스천투데이 한국 본사를 방문, 문서선교의 최일선에서 수고하고 헌신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선교한국 참석차 방한한 박기호 교수는 18일 오전 8시 크리스천투데이 본사 사무실을 찾아 아침예배 설교를 전하고, 이후 임직원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교제를 나눴다.


박 교수는 다니엘서 6장 25~28절을 본문으로 전한 설교에서 크리스천투데이 임직원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낙담하지 말고 다니엘과 같이 놀라운 역사를 일으킬 것을 권면했다. 박 교수는 다니엘은 포로 신분인 데다 언어도 문화도 다른 타국으로 끌려오는 등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있었지만 끝내 자신의 삶을 통해 사시는 하나님을 증거하고 거대한 제국을 변화시켰다는 사실을 주지하며, 다니엘을 본받는 삶을 살 것을 권면했다.

박기호 교수는 “다니엘과 같은 변화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 사업에 탁월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그럴 때 주변으로부터 시기를 받을 수 있지만 타협하거나 범죄하지 말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감사하는 삶을 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지금 어려움을 당하지만 그것이 전부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사람들의 삶이 편한 적이 많지 않다. 실망하지 말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시는 하나님과 함께하라. 기독교신문을 하는 사람들 중에 가장 탁월한 사람들이 되라”고 했다.

한편 박기호 교수는 예배를 마친 뒤 크리스천투데이 사무실을 둘러보고 교제를 나누며 “교회의 부정적인 모습을 질타하기보다는 아름다운 모습을 찾아내 격려하고 선교에 기여하는 신문이 될 것”을 당부했다.

크리스천투데이 미국지사인 기독일보 편집고문이기도 한 박 교수는 16년간 필리핀 선교에 헌신해오다 1996년 가을학기부터 풀러신학교 아시아인 선교담당 부교수로 부임하여 타문화권 교회 설립, 한국교회사, 한국교회의 선교 역사, 한국 상황에서의 지도자 문제, 복음주의 선교, 특히 한국선교의 당면문제 등에 대하여 강의하면서 선교대학원 한국학부 책임을 맡고 있다.

박 교수가 재직중인 풀러신학교는 1947년 캘리포니아 지역에 세워진 세계 최대의 복음주의 신학교로서 그 신학적 선교적 사명을 감당해가고 있다. 풀러신학교 내의 세 개의 대학원 가운데 하나인 선교대학원은 교회성장학의 대가로 알려진 도날드 맥가브란(Donald A. McGavran)에 의해 설립된 이후 선교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으며 선교 지도자들을 양성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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