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리목사로 박태희 목사
담임목회자와 여전도사의 불륜의혹으로 진통을 겪은 중앙성결교회.현재 이 교회 담임이었던 이복렬 목사는 이 문제로 말미암아 담임 목회자 직분에서 물러났으며, 중앙성결교회 치리 목사로는 기성 서울중앙지방회의 결정으로 박태희 목사(성락교회)가 선임되었다.
그동안 이복렬 목사는 불거져 나온 불륜의혹을 부인해 왔으며, 중앙성결교회는 이복렬 목사를 지지하는 성도들과 그렇지 않은 성도들로 갈려 법정고소와 소환 등으로 심한 진통을 겪기도 했다.
불륜의혹은 이 목사의 사임으로 일단락 되었으나, 중앙성결교회는 현재 출교 당한 16명과 해직된 부목사, 그리고 전도사들에 대한 신원회복 문제가 남아있다.
한편 이복렬 목사를 반대하던 성도들은 비상대책 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구성하고, 새당회가 구성될 때까지 재정과 행정, 신임 담임 목사 결정과 예배 등을 주관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태희 목사가 치리목사로 선임된 것에 대해 중앙성결교회 성도 가운데 반발하는 이들도 있어 앞으로의 수습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