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으로 주님 찬양하는 페이먼트 밴드 첫 콘서트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첫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는 페이먼트 밴드 ⓒ송경호 기자
▲첫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는 페이먼트 밴드 ⓒ송경호 기자

공연 시작 시간인 오후 8시 정각. 그런데도 입구에선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자리가 모자라 일어선 관객들의 얼굴에도 웃음이 여전하다. 20분 후, 페이먼트(Payment) 밴드는 그렇게 첫 콘서트를 맞이했다.

7일 밤 서울 대학로 질러홀은 페이먼트 밴드의 첫 콘서트를 축하하러 온 관객들로 가득찼다. 최근 팀을 이룬 신인 밴드지만 멤버들은 이전부터 이 분야에서 활동해 왔기에 동료 CCM 사역자들도 눈에 띄었다.

게스트로 출연한 CCM 사역자 륜 씨가 오프닝을 연 후, 드디어 밴드 멤버들이 등장했다. 일렉기타, 베이스기타, 키보드, 드럼…. 악기의 주인들이 나타나자 무대 위에 조명이 내리고, 관객들의 환호가 쏟아진다. 시작이다.

모던록 밴드인만큼 그들은 첫 곡부터 드럼으로 콘서장을 울려대기 시작했다. 젊은 신인 밴드의 패기가 처음부터 관객들을 들썩이게 한다.

페이먼트 밴드는 그들의 첫 앨범 ‘You've Called Me’에 수록된 ‘누구도 주 같은 분 없네’, ‘보이지 않아도’, ‘How I Love You, Lord’, ‘나의 노래 되시며’ 등 신선한 창작곡들을 비롯해 ‘모든 능력과 모든 권세’, ‘놀라운 사랑’, ‘정결한 맘 주시옵소서’ 등 기존 워십곡들을 부르며 첫 콘서트의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게스트들도 감초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에이맨의 강중현 씨는 비록 한 곡만 불렀지만 단숨에 객석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로 중견 CCM 사역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고 제이밴드가 8~90년대 포크풍의 노래를 들려주며 객석에서 조용히 손뼉만을 치고 있던 7080세대들의 몸을 흔들게 했다.

이날 게스트로 무대를 빛냈던 제이밴드는 “10년 동안 밴드로 사역해오며 참 많이 힘들고 어려웠다”며 “그런 점에서 페이먼트 밴드가 참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앞으로 많이 사랑해 달라”고 관객들에게 부탁했다. 페이먼트 밴드 역시 “멤버들 전부가 풀타임으로 사역하는 것인데, 그만큼 힘들 것이다.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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