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태안반도 위해 자선냄비 10곳 ‘가동’
하루 연장모금을 실시한 구세군 자선냄비가 목표했던 모금액을 달성했다.구세군은 하루 연장모금을 실시한 결과 모금액이 총 31억 2백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30억을 목표로 모금했던 구세군은 올해 1억원이 증가된 31억을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었다.
구세군 홍봉식 사관은 “현재 서울역과 청계천 등 10여곳에서 추가로 연말까지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것은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를 위한 성금으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모금활동을 시작한 구세군 자선냄비는 활동 마감을 4일 앞두고 지난해 같은 기간 모였던 액수에 다소 미달돼 모금 사상 처음으로 목표액에 미달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